2026년에 이루고 싶은 것들

by 샌디노트


빠듯하게 완성해 본 2026년의 목표들

다양한 곳에 적어둬야 잊지 않을 것이고, '공표'의 효과도 볼 겸 이곳에도 남겨본다.


기존 계획은 12개의 목표를 수립하는 것이었는데, 우선 11개로 초안을 작성했다.

시간과 노력을 많이 투입해야 하는 큰 목표와, 일상을 보내며 이룰 수 있는 작은 목표가 있어서 각각의 목표에 경중을 따지며 진행해 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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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를 진행하면서 무엇보다 중요한 건 현실성과 실행력이 아닐까 싶다.

진행하면서 더할 부분은 더하고, 뺄 부분은 빼면서 수정해 나갈 예정이다.

목적지가 있는 출발과, 목적지가 없는 출발의 끝은 확연하게 다를 것이라고 생각한다.

한 해를 시작하는 초심자의 의욕이 아니길 바라는 마음으로, 새해 목표를 정리해 본다.




1. 하프마라톤 도전하기


작년 4월에 우연히 마라톤을 나가게 됐다.

<나 혼자 산다>에서 기안84가 풀코스를 뛰는 장면을 보고 감동받아 덜컥 신청했다.

당시에는 2km만 뛰어도 힘들었는데, 준비도 없이 열정 하나로 신청했던 첫 번째 마라톤.

정신을 차리고 보니 10km 출발선 앞에 서있었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였다.


러닝화도 대회 전날 구입하고, 10km는 뛰어보지도 않았지만 결과적으로는 완주 성공!

그때의 쾌감을 잊지 못해서 1년간 총 12번의 대회를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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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매번 힘들고, 여전히 10km가 가벼운 거리는 아니지만 최소한 익숙해졌다.

그래서 올해는 하프 마라톤에 도전해 볼 예정이다.

10km만 뛰는 사람으로 남기에는 내 한계가 궁금하다.



2. 1년간 누적 1,000km 달리기


하프마라톤 도전이 지구력을 위한 목표 설정이라면, 이건 꾸준함을 위한 목표다.

대회를 한번 다녀오면 괜한 보상심리로 한동안 쉬고 싶어지는데, 그를 방지하기 위함이다.

의지를 다지는 마음으로 올해 1월 1일도 마라톤으로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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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성의 법칙은 모든 분야에 적용된다고 생각한다.

달리기도 예외가 아니다.

한번 놓으면 계속 놓고 싶어지고, 다시 뛸 때 더 힘들게 느껴지는 것 중 하나다.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꾸준함도 챙겨보도록 해야겠다.



3. 체중(인바디) 유지하기


인생 최고 몸무게를 찍은 적이 3번 있다.

1. 고 3 수험생 시절, 2. 미국에서 공부할 때, 3. 코로나 걸려서 2주 동안 칩거했을 때

그때마다 느꼈지만 몸이 무거워지면 많은 것들이 망가진다.

우선 사람이 게을러지고 의욕이 없어진다. 기상 시점부터 느낌이 다르다.

그리고 그 느낌이 하루의 대부분을 좌우한다.


몸이 가벼워야 피로도 덜하고 아침에도 개운하다.

개인적으로 설정한 체중 범위가 있어서, 벗어나지 않도록 관리해 볼 예정이다.

내적 건강과 외적 건강 모두를 위해 포기할 수 없는 목표 -



DSCF9883.jpg?type=w1 디저트를 줄이는 게 핵심!



4. 영상과 친해지기


이건 매번 생각하는 만큼, 또 내가 하고 싶어 하는 만큼 에너지를 투입하지는 못했다.

이유는 2가지가 있다고 생각한다.

"1. 익숙하지 않음" 그리고 "2. 방향성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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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이유에 대해서는 '질보다 양'으로 승부해서 실행횟수를 높이고,

2번 이유 역시 다양한 순간을 담아보며 내가 원하는 것을 찾아야겠다.

카메라를 조작하는 건 이미 내 무의식에 자리 잡았으니, 영상도 "쉬운 일" 중 하나로 만들어야겠다.




5. 매일 글쓰기


글쓰기의 중요성이 간과되고 있는 요즘이지만, 글을 잘 쓰는 것은 상당히 중요하다.

우선 글을 잘 쓰면 말을 잘하게 된다. 글과 말은 떼놓을 수 없는 짝꿍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창작의 과정을 거치면서 생각이 다양해져서, 아이디어가 많아진다.

그리고 내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전하는 것에 익숙해지면서 자기표현에 대한 자신감도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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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개인적으로 글쓰기에 관해서는 AI를 활용하지 않고 있다.

내 생각과 표현까지 인공지능에 맡기는 건 꽤 위험한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다양한 플랫폼에 글을 발행하고 있는데, 그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건 블로그이다.

올해에는 꼭 블로그에만 글을 쓰는 전략보다는, 매일 글을 쓰되 각각의 플랫폼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유지하는 것이다.


특히 브런치. 언젠가는 책을 낼 수 있는 사람이 되길!



6. 영어 공부


지난 한 해 동안은 대면 수업이 이뤄지는 영어학원을 등록했는데 마음처럼 다니기가 쉽지 않았다.

수업 시간에 내 일정과 동선을 맞춰야 해서 자주 나가기가 어려웠다.


내년부터는 기존에 하던 비대면 수업으로 변경해서, 수업의 빈도를 늘릴 예정이다.

경험해 보니 내게는 그 방식이 더 맞을 듯하다.

오늘 오랜만에 전화영어를 했는데, 선생님께서 했던 말이 기억에 남았다.


"15 - 30 법칙"을 활용하라.


만약 15분간 수업을 했다면 복습에 30분을 쓰라는 뜻이다.

영어로 떠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력 향상에는 복습 과정에 더 중요할 듯하다.

회화도 중요하지만 쓰기나 읽기도 부족한 것 같아, 이 부분도 보충해야 한다.

최소 주 3회 수업하고, 수업 복습과 딕테이션까지 꼭 마무리하기!


7. 독서 100권


2025년에는 총 72권의 책을 읽었다.

문체부의 통계에 따르면 2023년 우리나라 성인의 연간 종합 독서량은 3.9권이었다고 한다.

그에 비하면 많이 읽었지만, 그렇다고 "난 잘하고 있다"라는 우월감을 느끼고 싶지는 않다.

책을 안 읽는 사람과 읽는 사람을 비교하는 건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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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독서는 필요에 의해서 하는 일이 아니다.

당연한 시간이고, 꼭 필요하기도 한 소중한 시간이다.

사람에게서 얻는 것과는 또 다른 위로와 영감을 책에서 받은 순간도 많았다.

그래서 내년에는 조금 더 욕심을 내서 100권의 책을 읽어보고자 한다.

작년에 70권의 책을 읽었으니, 틈새 시간을 잘 활용하면 가능한 양이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주의해야 할 것은 인풋만큼이나 아웃풋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지식을 흡수하는 과정만큼, 내 것으로 체화하는 과정 역시 중요하다는 걸 잊지 말아야 한다.


책을 다 읽었다면 꼭 정리하는 시간을 갖고, 인상 깊은 책들은 서평도 꼭 쓰자.

그리고 독서 편식도 금지.

실용서 위주의 독서가 되지 않도록, 소설과 인문학도 독서 포트폴리오에 꼭 넣을 것!


8. 부수입 늘리기


내 계획은 근로소득을 모두 투자(저축) 또는 대출금 상환으로 사용하는 것이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부수입으로 생활비를 모두 충당해야 한다는 뜻이 된다.

결과적으로 생활비는 줄이고, 부수입은 늘리는 선순환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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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와 소득을 고려했을 때 과소비를 하는 편은 아니라, 생활비를 줄이는 건 쉽지 않다.

물론 허리띠를 졸라매면 가능하겠지만, 그렇게 팍팍하게 살고 싶진 않다.

내가 좋아하는 것들은 즐기고, 배우고 싶은 건 배우면서 살고 싶다.

그래도 새어나가는 돈은 없는지 다시 한번 점검해 보고, 불필요한 지출은 줄여야겠다.

생활비 절감을 위해 블로그 적극 활용하기!



9. 헤드스탠드 성공하기


요가를 꾸준히 하고 있지만, 헤드스탠드 자세가 유독 안된다.

요령이 부족한 탓인지, 아니면 헤드스탠드에 필요한 근육이 부족한 탓인지 모르겠다.

1월에는 수업에 참석하지 못하는 날이 많아서 신청을 안 했는데, 2월에는 여유가 생기면 수업을 다시 재개해야겠다.

올해는 제발 성공하자!



10. 커뮤니티 운영하기


다시 말해서 리더가 되는 것.


주제는 몇 가지 고민 중이라, 이 목표의 방향성은 따로 정리해 봐야겠다.



11. 능동적으로 일하기


일을 대하는 태도에는 두 가지가 있다.

"열심히 하자"와 "받은 만큼만 하자"

두 입장은 다른 것일 뿐이지 맞고 틀리고는 없다.

요즘에는 후자에 더 무게가 실리는 것 같다.


과거와 비교했을 때 일만 열심히 한다고 성공할 수 있는 세상도 아니고, 자본주의에서 화폐가치가 떨어지며 월급의 소중함도 낮아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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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적당히 하자" 마인드로 임하면 악순환이 시작된다.

적당히 하다 보니 성과가 미미하고, 인정을 받지 못하고, 의욕이 떨어지고, 일에 대해 부정적인 마음을 갖게 된다.

나는 "열심히 하자" 마인드지만, 능동적인 면은 다소 부족했던 것 같다.

올해는 조금 더 적극적인 자세로 임하고, 내게 부족한 부분도 개선해 나가야겠다.

이를 위해서 업무 일지를 써볼 예정이다.


회사 생활과 관련된 콘텐츠를 보는데, 다양한 분야에서 인정받은 분께서 하루 업무가 끝나면 늘 업무 일지를 적으며 자신을 돌아봤다고 하시는 얘기를 듣고 영감을 얻었다.


매일 퇴근 후에 새로 배운 점, 부족한 점, 잘한 점을 적으며, 스스로의 발전 과정을 점검해 봐야겠다.




연말부터 연초까지 바쁜 시간들을 보냈더니 이제야 진정한 새해를 맞이하는 기분이다.


1월도 벌써 10일이 흘렀으니, 마음을 다 잡고 목표들을 되새기며 충실하게 살아야겠다.


2026년에 좋은 기운이 가득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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