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운동을 해야하는 이유
자본주의 사회에는 다양한 투자처가 있다.
주식, 부동산, 암호화폐 등, 투자의 세계는 무궁무진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이다.
그리고 모든 투자에는 리스크가 따른다. 손실 가능성은 언제나 존재한다.
하지만 리스크가 없고, 내가 투입한 만큼 혹은 그 이상의 수익을 돌려주는 투자가 하나 있다.
바로 건강, 운동이다.
너무 뻔한 이야기처럼 들릴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중요하다고 말은 하면서도, 실제로는 가장 소홀히 다루는 영역이 바로 건강이라고 생각한다.
최근 주언규(신사임당)님의 영상을 보는데, 격하게 공감되는 부분이 있었다.
https://www.youtube.com/shorts/nsG1sF-YRd0?feature=share
나는 거의 매일 운동을 하는 편이다. 못해도 주 5일은 할 정도로 운동을 자주 한다.
누군가 이런 얘기를 들으면 "열심히 산다, 운동에 집착한다, 뺄 살이 어딨다고 그러냐" 등의 얘기를 하지만, 나는 관점이 조금 다르다.
내게 운동은 "해야 해서" 하는 게 아니라 "그냥 하는 것" 중 하나이다.
밥을 먹고, 잠을 자는 것처럼 당연한 일이라는 뜻이다.
내게 운동은 자기 계발도 아니고, 노력이 필요한 일도 아니다.
아침에 눈을 뜨고 물 한 잔을 마신 뒤, 잡생각이 들기 전에 헬스장으로 향하는 게 나의 기상 루틴이다.
전날 술을 마셨더라도 컨디션이 괜찮으면 가급적 운동을 한다.
그런 날에는 웨이트 대신 가볍게 유산소를 하며 땀을 내는데, 확실히 몸이 개운해진다.
인간의 생존을 위해 필수적이라고 여겨지는 세 가지 요소를 '의식주'라고 한다.
하지만 그건 과거의 버전이다. 지금은 '의식주+운동'이 돼야 한다.
기계도, 자동차도 없던 과거에는 기본적인 활동량이 많았다.
하지만 지금은 가만히 앉아서 다양한 것들을 해결할 수 있는 세상이 됐다.
하지만 떨어진 활동량에 비해 섭취하는 음식은 많아졌다.
그래서 과거와 다르게 운동은 선택사항이 아니라,
우리가 무언가를 먹는 것처럼 의식주와 같은 기본값이 되어야 한다.
운동을 하면 생기는 선순환이 생긴다.
첫 번째는 체력이다.
체력은 자산만큼이나, 아니 어쩌면 그보다 더 중요한 인생의 기반이다.
늘 예민한 사람, 자주 다운되는 사람, 자신감이 부족한 사람들을 떠올려보자.
이들의 문제를 흔히 멘탈에서 찾지만, 실제로는 체력이 바닥나 있는 경우가 훨씬 많다.
본인의 체력이 부족하니 주변에 신경을 쓰지 못하고, 늘 피곤하다 보니 예민해지는 것이다.
두 번째 선순환은 ‘운동한 김에-’로 따라오는 행동들이다.
운동을 시작하면 자연스럽게 먹는 것도 달라진다.
운동한 게 아까워서 덜먹게 되고, 고열량 음식을 먹으면 그만큼 더 움직여야 한다는 걸 알기에 건강한 음식을 먹게 된다.
결과적으로 신체뿐 아니라 라이프스타일까지 함께 건강해진다.
이러니 "확실한 투자"라고 하지 않을 수가 없다.
또래 친구들과 미용에 대한 얘기를 할 때도, 가장 좋은 에스테틱은 유산소라고 얘기한다.
스스로 땀을 흘려서 노폐물을 빼내는 것만큼 좋은 피부관리는 없다.
게다가 비용도 들지 않는다.
각종 시술과 마사지를 받는데 많게는 몇백만 원의 비용이 들지만, 유산소는 공짜다.
마지막으로, 자기효능감을 올려주는 데도 효과가 있다.
‘오늘도 운동을 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하루의 밀도가 달라진다.
이제는 운동에 대한 관점을 바꿔야 한다.
억지로 해야 하는 숙제가 아니라, 먹고, 자고, 쉬는 것과 같은 생활의 일부로 받아들여야 한다.
모든 투자에는 리스크가 있지만, 운동이라는 투자에는 리스크가 없다.
이익만 있다.
이 포인트가 내가 아침 운동을 하며 확실한 투자부터 챙기는 이유이다.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