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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해빙> 부와 행운에 관한 아름다운 진리

by mindful yj




있는 그대로의 슬픔에 충분히 머무르는 것이 중요해요. 그래야 슬픔이 고여 있지 않고 강물처럼 흘러가게 되죠.


Having은 돈을 쓰는 이 순간 '가지고 있음'을 '충만하게' 느끼는 것이에요.


삶이란 내 안의 여러 가지 '나'를 찾아 통합시켜가는 여정이죠. 우리는 결국 자기 자신이 되어야 해요. 사람은 자신다워질 때 스스로를 행복하게 만들 수 있는 내면의 힘을 발견하게 되죠.


지금 이 순간을 사는 것, 그게 Having의 첫걸음이에요.


진짜 부자는 돈을 쓰면서 그것을 기쁨으로 누릴 줄 알죠. 지금 주머니에 얼마가 있는지는 중요치 않아요. 돈을 쓰는 그 순간 Having을 하는 것이 핵심이에요. 그 감정 에너지로 돈을 끌어당기거든요. 아무리 작은 액수도 상관없어요. Having은 단돈 1달러라도 '지금 나에게 돈이 있다'는 것에 집중하는 데서 시작해요.


진짜 부자에게 돈이란 오늘을 마음껏 누리게 해주는 '수단'이자 '하인'이에요. 반대로 가짜 부자에게 돈은 '목표'이자 '주인'이죠. 그 돈을 지키고자 자신의 삶을 희생하는 거예요.


진짜 부자는 '공짜 점심은 없다'란 말을 명심하죠. 좋은 인연을 가꾸고 투자할 줄 아는 셈이에요.


Having을 배우기 전의 나라면 어땠을까? 아마 돈을 쓰면서 이렇게 좋아하지 못했겠지. 꼭 필요한 것이 아니라면 먼저 죄책감부터 느꼈을 테다. 물건을 산 다음에도 나 자신을 한참이나 원망했을 것이다. 괜히 충동 구매를 했다고 하면서. 하지만 Having을 하고 나니 더 이상 내 결정이 불안하거나 찜찜하지 않았다.


자신의 상황을 바꿀 수 있는 열쇠는 생각이 아닌 감정이에요.


부자여서 마음이 편안한 것이 아니라 돈에 대해 가지고 있는 편안한 마음이 그들을 부자로 이끌었죠.


지금 흔들린다 해도 우리는 계속 목적지를 향해 나아가고 있음을 잊지 말아요. 여전히 안전해요. 불안을 목적지에 도착하는 과정의 일부로 받아들이면 그것을 떨쳐내기 위해 과장된 행동을 하지 않을 수 있지요. 마음이 실컷 불안해하고 조바심을 내도록 두고 영혼이 이끄는 대로 편안함을 따라 행동하세요. 그럼 자연스럽게 행운을 끌어올 수 있어요.


간절히 원하는 마음은 '결핍'에 집중하는 거예요. 나한테 지금 없다고 느끼기에 그런 마음이 생기는 거죠.


행운과 돈이 끌려오는 것이 느껴져. 나는 지금 행복한 부자가 되고 있어.


나는 가슴에 희망을 품고 부자가 되는 길을 걷고 있다. 무엇보다 나는 지금 이 순간을 산다.


행운은 곱하기죠. 내 노력이 0이면 거기에 아무리 행운을 곱해도 결과는 0이에요.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는 말이에요.


과거를 정의하는 것은 현재예요. 지금 깨달음을 얻는 데 도움이 되었다면 그 과거는 가치 있는 재산이 된 셈이에요. 게다가 감사함은 더 큰 행운을 불러들이곤 하죠. 행운의 과학은 성공해서 행복하기보다 행복해서 성공하기를 가르치거든요.


'먼저 준다', '받은 것보다 더 많이 돌려준다'는 마음이라면 악연을 피하고 좋은 인연을 만날 수 있어요.



부와 행운에 관한 엄청난 책이다. 나만 알고 싶은데 이미 너무 유명해져 버린 책.


더 해빙의 핵심은 지금 이 순간을 살며 내가 가지고 있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다. 또 하나의 진리를 발견한 느낌. 아니, 이미 알고 있는 진리를 다시 한번 검증받은 느낌이다. 역시 모든 진리는 통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나의 태도를 변화시켜 결국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트랜서핑의 내용과도 결이 닿고, 지금 바로 여기에서 행복하라는 틱낫한 스님의 가르침과도 통한다.


어찌 보면 누구나 다 아는 뻔한 내용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교과서만 보고 공부했어요,라고 말하는 전교 1등의 말처럼. 하지만 고정관념과 온갖 핑계를 다 제쳐두고 정말 순수한 마음으로 구루의 가르침을 믿고, 따르고, 실천하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누구나 알고 있는 그 진리를 ‘실천’하는 것이 결국 관건이라는 것. 실천과 행동이 변화의 핵심이라는 것을 유난히 절감하는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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