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지수, 요일지수지수, 요일지수
대학가상권은 적게는 수 천명, 많게는 만명 수준의 학생과 교직원을 기본 배후수요로 두며 소비 활동이 가장 활발한 20대를 주 타겟으로 삼고 있기에 F&B, 패션, 기타 유행아이템 등의 다양한 업종과 궁합이 맞는 상권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대학가 상권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창업을 원하는 장소이죠. 그런데 이 대학가상권의 특징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잘못된 선택을 할 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제가 알고 있는 대학가상권의 특징을 이야기하면서 대학상권의 이해도를 같이 높혀보고자 합니다.
대학상권이 방학기간에는 매출이 감소하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죠.
계절학기 및 외국인학생들의 수가 있기에 방학기간에도 매출차이가 크지 않다라고 말하는 부동산도 가끔 보이기는 한데 학기중 기간과 방학기간의 매출차이는 피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주 배후수요인 대학생들의 움직임이 없을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프로 표현을 하면 평균적으로 아래와 같은 매출추이를 보이는 업종이 많을겁니다.
1학기(3월~6월), 2학기(9월~10월)이 매출이 가장 높은 성수기 구간이며 여름방학(7월~8월)기간은 5월 매출액에서 20%범위의 오차가 있으며, 가장 비수기인 기간은 2학기 후반과 겨울방학기간인 11월~2월 구간이죠. 그런데 이 계절지수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인지를 하면서도 요일지수에 대해서는 생각을 못하는 예비창업자분들이 많습니다.
요일변화에 따른 매출추이를 그래프로 한번 보여드릴께요
그럼 이것을 실제 日로 환산해서 체크해볼까요? 1년 중 토요일, 일요일의 수는 약101일, 여름방학 44일(주중), 겨울방학 43일(주중) 대략 188일이죠 여기에 공휴일(어린이 날, 추석, 개천절 등)은 일단 제외하고 생각해보죠
51.5%
매출이 저조하게 나오는 시기가 1년중 무려 51% 수준입니다.
1년의 절반이상의 시간이 평균매출에 못미치는 수익이 발생되는 시간이라는 것입니다,
(물론 업종과 상권의 차이로 이 차이는 적어질 수도 있습니다)
대학가 상권은 창업을 하기에 정말 좋은 상권임에는 분명합니다.
하지만 계절 변화에 따른 매출추이, 요일 변화에 따른 매출추이를 생각하지 않고
우리가 보통 생각하는 소비력이 있는 20대의 수요가 많은 곳으만 낙관한다면 위험도가 높은 상권입니다.
ps: 아래의 표는 평균 100만원의 매출액의 경우 요일별 매출액입니다. 방학기간도 고려를 한다면... 학기중에는 과연 얼만큼의 매출이 발생되어야 할까요? (매출이 상승될 수록 그 편차는 더욱 커집니다.)
이 부분은 각자 생각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대학가 상권에서 반드시 체크해야할 점
첫 번째. 계절과 주중 주말의 매출 흐름이 이해하기
두 번째. 내 가게의 임차조건을 비수기 매출액으로 어느정도 감당할 수 있는지 판단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