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물고 다시 쌓기 S2D18

by Sangchun Kim

1. 알람 울리면 10초 안에 일어나 씻으러 간다. = 성공


아침 9시 몇분에 일어났다. 아주 잠깐 일좀 체크하다 아침밥을 먹고 다시 낮잠을 잤다.


2. 삼시세끼 먹고, 아침저녁 구석구석 씻고, 사이사이 간식과 영양제를 챙겨먹는다. = 성공


잘 먹고, 잘 씻고, 잘 챙겨먹었다. 저녁엔 삼겹살도 엄청 먹었다.


3. 주 2회 이상, 1회 최소 30분 이상 운동한다. = 해당없음


할까 말까 하다가 그냥 쉬었다. 내일은 달리기를 해야겠다. 낮에 한번 해볼까?


4. 주말 이틀엔 무조건 밖에 나간다. 지금까지 안 해본 일을 해보거나 사람을 만난다. 아니면 카페 가서 책을 읽고 글을 쓴다. = 성공


도로주행을 다시 3시간 연습했다. 이제 좀 알 것 같다. 전엔 밤 새고 가서 확실히 머리에 들어오는 게 없었다. 월요일 10시 시험을 예약했다. 코스 잘 외우고, 영상으로 복습하고 가서 이번엔 붙어야겠다. 별로 재미도 없고 얼른 해치워버리고 싶다.


5. 눈치보지 않는다. 그 어떤 경우에든. = 성공


노력했다. 나쁘지 않았다.


6. 말을 줄인다. 생각을 늘린다. = 성공


노력했다. 괜찮았다.


7. 담배는 다시 끊는다. 술은 맥주 2캔/소주 1병/와인&칵테일 2잔 이상 마시지 않는다. = 성공


저녁 먹으며 기네스 큰 캔 하나를 마셨다. 담배는 피우지 않았다.


8. 그간 즐겨온 컨텐츠 중에서 더이상 도움이 안 되는 것들은 이제 중단한다. = 성공


뭔가 좀 느슨한 걸 보고 싶은데 마땅한 게 없어서 오랜만에 EPL 하이라이트를 봤다. 손흥민 겁나 잘하는군 한 시즌 21한 골이라니.


9. 지하철에선 책을 읽는다. = 성공


윤성희의 베개를 베다를 계속 읽었다.


음 난 맞춤법에 강한 편인데, 이상하게 계속 헷갈리는 단어들이 있다. 어이 단어들이 그런데, '베개'가 그중 하나다. 베개와 벌레의 맞춤법이 이상하게 늘 헷갈린다. 방금도 '벌래'라고 쓸 뻔했다. 안 헷갈리게 외울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음..


10. 일기를 쓴다.


동네에도 독서모임이 있길래 내일 한번 가보기로 했다. 이런 건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해야 제맛이건만, 스터디룸에서 하는 건 좀 아쉽다. 아직 동네 친구가 없는데, 거기 재밌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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