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물고 다시 쌓기 #16

DAY 016

1. 매일 아침 6시 30분에 일어난다 = 성공

오늘도 라디오알람 덕에 잘 일어났다. 그런데 또 잡스런 악몽에 시달리다 중간에 한번 깼다. 일어나자마자 목구멍이 엄청 따가웠다.

2. 삼시세끼 먹는다 = 성공

선식과 우유로 아침. 월남쌈 점심. 달팬 저녁. 중간에 견과류와 포도쥬스.

3. 매일 30분 이상 운동한다 = 휴식

오늘은 몸상태가 넘 안좋다 으. 그제부터 알레르기성 감기로 왼쪽이 맛이 갔다. 왼쪽에서만 눈물이 나고, 콧물이 나고, 목이 따갑다. 약을 계속 먹었더니 어지러워서 일도 잘 안 돼고 컨디션이 엉망이다. 원래 오늘 스타트업 관람가 원고를 썼어야 하는데 어지러워서 한 자도 못 썼다. 컨디션 관리 차원에서 오늘은 잠좀 푹 자야겠다 으..

살면서 이런 건 처음 앓아본다. 비리비리해보여도 의외로 체력이 좋고 못 먹는 음식이나 알레르기, 지병 같은 게 하나도 없는 게 장점이었는데. 몸이 약해지긴 약해진 듯..

4. 주말중 하루는 밖에 나가 사람 만나기 = 목요일 저녁 스페이스공감 빌리카터

주말은 아니지만, 갑자기 목요일 저녁 스페이스 공감 표가 생겼다. 평소에 자주 안 만나던 사람과 한번 같이 가보려고 한다.

5. 주변 환경 정갈하게 유지하기 = 성공

요즘 채용이다 미팅이다 해서 하루종일 정신없이 왔다갔다 했는데, 그 와중에도 눈에 보이면 꼼꼼히 치웠다.

6. 눈치보지 않고 내가 믿는 가치에 집중하기 = 성공

오늘 하루 눈치 봤나? 음.. 딱히 눈치 본 건 없는 것 같다. 근데 또 딱히 안본 것도 없는 거 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