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리쌤 작가 이종서입니다.
고민메일을 보며 엎어지고 헤매고 방황하고
포기 직전까지 갔던
예전 생각이 많이 나곤 합니다.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주신 분들께
큰 도움은 되지 못하더라도
나눌 수 있음에 항상 감사합니다.
변하지 않을 것 같은 나의 현재와 미래
끊임없는 고민과 불안.
덩그러니 혼자 떨어져 나온 기분.
살다보면 많은 제약이 따를 때가 있습니다.
열심히 했지만 내 앞에 막힌 장벽이
눈 앞을 캄캄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른 불안이
행동을 제약하고 제자리에 머물게 만듭니다.
패배감이 누적될수록 "나는 할 수 없는 존재'라는
생각이 짙게 드리웁니다.
하지만 지난 날을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학창시절부터 성인 초기까지
말도 안 되는 변수와 역경, 문제들을 해결하며
나를 놓지 않고 살아왔습니다.
문제를 일단 헤쳐나오면, 시간이 흐름에 따라
그 때 그 시절이 순탄했다고 망각하게 됩니다.
이렇게 살아냈는데도
스스로 해낸 것이 없다 생각이 든다면
삶에 대한 내성이 쌓이며 성장했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그렇게 우리는 고민만 하고 행동하지 않았으며
실패하고 무기력에 허덕였고 시간낭비를 했지만
지금도 살아내고 있습니다.
그저 잘나가던 시절이 그립습니까
그저 매출이 오르던 상황이 그립습니까
그저 인맥이 많던 시절이 그립습니까
그저 젊은 시절이 그립습니까
그저 모든 일이 잘될 때만 그립습니까.
하지만, 망가지고 지치고 놓아버리고 싶은
지금도 몇 년 후에는 그립게 될 것입니다.
포기하지 않았으니까요.
상황이 좋고 행복이 찾아왔을 때 누리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행복하지 않을 때 행복을 찾아내는 것이
우리의 의무입니다.
조금 느릴지라도 나만의 인생속도를
찾는다면 완주하게 될 것이라
기대하며 살아갑니다.
실패는 했지만 패배하지 않았습니다.
오늘 주어진 하루 하루가 축제이고,
기회이고 타이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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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기부여 스터디는 하단 네이버 카페에서 함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