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월 여섯째 날 - 필요에 대한 투자

생각하는 시간

사람은 각자의 필요에 투자를 한다.

시간을 투자하고, 돈을 투자하고, 마음을 투자한다.

그래 결국 우리는 우리의 필요에 마음을 투자하는 것이다. 거기에 시간이나 돈을 투자했다면 그 우선순위나 중요도가 높다는 것이다.

오늘 나는 무엇이 필요해서 무엇에 투자를 했는가?

요즘의 나는 무엇에 마음을 쏟고 있는가?

나는 오늘 점심시간을 나만의 시간을 위해 투자하였다.

무엇이 필요해서 그렇게 하였는가?

매일 조용히 생각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그냥 생각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기 보단 글을 쓰면서 생각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하다. 그냥 살다가 보면 방향을 잃고 그냥 그렇게 고삐 풀린 말처럼 그냥 앞만 보고 달려가는 것이다.

방향성 있는 삶이 내게 주는 유익은 무엇인가?

직장에서 가정에서 균형을 잃은 삶을 회복하고.. 직장에서는 실력을 인정받아 승승장구하고 가정에서는 나를 포함한 모든 가족 구성원들의 행복감이 더해갈 수 있겠지..

그래서 그것을 통해 얻으려는 건 또 무엇인가?

뭐 있겠나.. 그것 자체가 행복인걸...

회사의 일은 항상 쌓여있고, 집안일은 매일 생겨나고, 가족들은 나를 필요로 한다.

여기서 여유를 잃거나 스스로 확보하지 않으면 내가 서있을 수 있는 자리는 없다. 열심히 어디론가 걸어가거나 뛰어가고만 있을 것이다.

오늘은 참 감사하다. 글이 좀 써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