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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상익 May 25. 2019

(서평)『미라클 모닝 밀리어네어』

목표를 세우는 목적

미라클모닝 밀리어네어 – 목표를 세우는 목적

할 엘로드 · 데이비드 오스본 지음 / 한빛비즈/ 이원종 서평



 이러니저러니 말이 많지만 역시 세상을 지배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아침형인간이다. 아침 시간이 중요한 이유는 선제대응력을 키우고 (계획을 세우고) 활력을 얻음으로써 결국 소득의 증가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수많은 아침 시간 활용에 관한 책들이 있으나, 결국 실천으로 이어지느냐가 관건이다. 아침이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은 더더욱 아침에 일어나서 무언가를 실천하는 일이 힘들기 때문이다. 


매일 아침 6분의 시간을 들여서 '라이프 세이버(SAVERS)'를 활용할 것을 권하고 있는데, 흔히 나오는 ‘첫글자 놀이’지만, 말 그대로 인생을 구원해줄 습관이 될 수도 있다. 




Silence는 침묵이다. 명상이나 심호흡을 통해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사고를 명료하게 하는 시간이다. Affirmation은 확신의 말이다. 자기가 원하는 상태를 매일 기술하는 것이다. 

Visualization은 시각화로서 목표를 이루기 위한 방법으로 많이 강조하는 것이다. 

Exercise는 운동이다. 제대로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20분 이상을 권하고 있지만 1분만 실천해도 활력 있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는 시간이다. 

Reading은 독서다. 말할 것도 없이 정신 건강과 자기계발의 기본이다. 

Scribing은 쓰기다.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글쓰기는 일기이다. 하루의 계획이나 감사일기 등 형식은 자유롭게 쓰면 된다. 이렇게 6가지 의식을 1분씩 6분 동안 실천하면 된다. 그것만으로도 미라클 모닝을 만들 수 있다고 하는데, 물론 원한다면 필요에 따라 시간을 더 늘려도 된다. 



아침습관의 목적은 백만장자가 되는 것이다. 부자가 되기 위한 중요한 요소는 바로 결심이다. 스스로가 백만장자가 되겠다고 결심하는 것이다. 그런데 생각과는 달리 누구나 그런 결심을 하는 것은 아니다. ‘부자가 되고 싶다’고 바라는 게 아니라 ‘부자가 되겠다’고 결심을 해야 한다. 부자가 되기를 바라는 사람은 로또를 사거나 익숙하지 않은 단타 매매를 하거나 슬롯머신에 매달리는 사람이다. 부자가 되겠다고 결심하는 사람은 태도를 정하고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는 사람이다. 당연하게도 벼락부자가 되는 비법 같은 것은 없다. 유일한 조언은 아침 시간에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는 것이 부를 쌓는 지름길이라는 것이다.


저자 데이비드가 대상포진에 걸려 열심히 일만 하는 것에 대한 회의를 품은 채로 한 세미나에서 10억 달러 자산가를 만났는데, 어떻게 그 많은 돈을 모으면서도 대상포진에 걸리지 않았을지 궁금하여 그 비결을 물었다. 그의 성공비결은 매일 아침 가장 중요한 일 7가지를 적고 나서, 순서대로 처음 3개의 일을 처리하는 것이었다. 그게 전부였다. 이처럼 일의 우선순위를 매기는 방법은 그리 특별한 것은 아니지만, 실천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정작 중요한 일은 제쳐 두고 별 필요 없는 일에 시간을 소모하며 하루의 대부분을 보내는 것이다. 저자가 이것을 실천하며 얻은 깨달음은 일이 훨씬 재미있어졌다는 것과, 생산성이 대폭 향상되었다는 것이다. 2천 년 전 아르키메데스가 말한 것처럼 우리는 지렛대를 이용해야 한다. 지렛대의 종류는 여러 가지이지만 적은 자원을 투입하여 많은 결과를 얻는다는 것은 동일하다. 그리고 가장 강력한 지렛대는 바로 공부이다. 


David Osborn


자신의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틈틈이 마라톤에 참여하거나 자원봉사를 하고, 글을 쓰는 등 여러 가지 일을 하면서도 삶에 여유가 넘치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높은 생산성을 개발한 사람들이며, 그 비결은 ‘흔들림 없는 집중력’이다. 백만장자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능력이기도 하다. 집중력이 흐트러지면 에너지가 분산되어서 여러 영역에서 평범한 정도의 성취만 거두게 된다. 주변 환경을 정리하고 잡동사니들을 최대한 제거해서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자신의 업무방식을 끊임없이 점검하여 계속해야 할 일은 그대로 유지하고, 새로 해야 할 일을 추가하고 그만두어야 할 일은 과감히 포기해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흔들림 없는 집중력이란, 우선순위가 가장 높은 일이 무엇인지 명확한 원칙을 세우고, 주변에서 벌어지는 일이나 자신의 기분에 좌우되지 않고 자리를 지키며, 자신이 생산한 에너지를 가장 중요한 일에 쏟는 능력이다. (315쪽)



우리가 아침 시간을 계발하는 이유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이다. 따라서 목표를 세우는 것이 전제 조건인데, 목표를 세우는 목적에 대해 한 번쯤 숙고해 본다면 우리가 실천하는 모든 일들의 의미가 훨씬 명확해질 것이다. 


목표를 세우는 목적은 그 목표를 달성하는데 있지 않다. 진짜 목적은 목표를 달성하건 못 하건 그 목표를 달성할 만한 사람으로 성장하는 데 있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쏟아낸 다음 (결과와 상관없이) 어떤 사람이 되어 있느냐가 가장 중요하다. (349쪽)




글쓴이 : 이원종

저자이자 독서경영 전문가로 활동 중인 이원종님은 중앙대학교 수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이지리더 독서경영 연구소 대표와 오간지프로덕션 북칼럼니스트로 활동 중입니다. 명지대, 한성대, 오비맥주,인천/안산 CEO아카데미 등 주요 기업체 특강 등을 통해 ‘책만이 살 길이다’, ‘독서경영을 바탕으로 한 성공의 길’ 등의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주)세계화전연구소 성공칼럼니스트, YES24 스타 블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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