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편의점의 진화
건강에 좋은 베스트 조합을 추천하는 영양사
일본을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무엇일까?
"편의점과 자동판매기"
다양한 답이 있을 수 있겠지만, 이 두가지라고 해도 대세를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듯 하다.
이렇게 많은 편의점이 필요할까 싶을 정도로 같은 골목안에서도 몇군데나 편의점이 있고 또 새롭게 생기기도 하는 형편이지만, 일본의 편의점 현황을 기준으로 아직도 우리나라의 편의점 숫자는 확대될 여지가 여전하다고 업계는 인식을 하는 듯도 하다.
일본 여행을 하다보면 편의점 카운터에 길게 줄을 서서 계산을 기다리는 풍경을 어렵지 않게 본다. 편리성도 있겠지만 진열된 제품들의 다양함이라든가 품질 수준을 본다면 충분히 이해가 가기도 한다.
우리나라에서도 핵가족, 혹은 1인 가구가 많다보니 편의점은 새로운 가족 형태에 더욱 체질화 되어 가는 모양새이기도 하다.
지난해 "로보""스마트 결제"로 무인 편의점을 등장시켰던 로손에서는 최근 매장내에 영양사를 두어 고객들에게 건강에 좋은 조합의 제품들을 소개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한다.
"고객의 목적에 맞추어" NHK뉴스
건강을 위하여 야채를 많이 포함한 도시락을 소개하고, 당분의 함량을 적절히 고려한 조합들을 소개도 한다고 한다.
예를들어,
"하루를 열심히 일하고 싶은 사람의 조식" (샌드위치 세트)
"점심에 디저트도 함께 즐기고 싶은 도시락"
같은 조합을 영양 밸런스를 맞추어 제안하고 있다고 한다.
"베스트 조함을 제안" NHK뉴스
더불어, 장시간 일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당분을 조절한 커피와 빵을 세트로 제안하는 등 의사들로 부터 검증을 받아 소개하고 있다고 한다.
"영양 발란스" NHK뉴스 로손 사장은,
"건강이라고 하지만, 어떤 것을 먹으면 좋을지 묻게 된다. 고객이 곤라하게 생각하는 것들을 세트로 제안하여 아침, 점심, 저녁 모두 가능토록 하고 있다."
현재 치오다구의 점포에서 시험 운영되고 있는 영양사 제도는 향후 데이타를 수집하여 전국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한다.
(주요 내용은 NHK뉴스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