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

드라마 명대사로 시작하는 문장

by 프리마돈나

"인간은 다 자가 치유 능력이 있어"



오늘의 글쓰기 주제를 받고 네이버 사이트를 열고 검색란에 드라마 명대사를 찾았다.

떠오르는 명대사가 없어서 찾아봤는데 찾다 보니 '나의 아저씨' 드라마와 관련된 대사들이 많이 나왔다.

회차별 여러 대사들이 나왔고, 그렇게 찾고 보니 2018년 3월에 방영했을 때는 방영하는지도 모르고 지났다가 2019년에 우연히 한번 보고 올해 7월인가 8월인가에 넷플렉스에서 16회까지 몰아서 연속 보기로 봤던 기억이 났다.


기억 속에 이 드라마를 보며 각 상황에 따른 각 배역들의 삶에 아픔도, 슬픔도, 안타까움도 때론 따뜻함도 느꼈지만 드라마라서 가능한 극한 상황들과 엔딩이 아닐까라는 반감이 남아있었다.


그 기억들 속에 어떤 장면에서 송새벽 배우가 연기한 기훈이 아이들이 나오는 영화 얘기를 하며 말했던 대사가 있었다.

인상적이었었다. 그 영화 제목은 기억이 나지 않았지만 그 내용을 얘기하는 장면이 떠올랐다.


그래서 더 검색해서 찾아보니 아무도 모른다라는 영화를 본 후 내용을 말한 후 "인간은 다 자가 치유 능력이 있어"라고 말한 대사였다.


아이들이 스스로 삶을 살아가는 방법을 찾아가는 것처럼 이선균 배우가 연기한 동훈이도 결국은 주변의 상황들에 흔들리는 자신이 아니라 홀로서기(?)를 하며 자기 자신을 찾아가는 장면들이 나왔다. 특히 전환되는 과정에 혼자 밥 먹다가 울고 하던 장면은, 나였다면 어땠을까? 하고 되묻고 싶은 장면이었다. 이 드라마 작가와 감독은 결국 자신을 찾아가는 개인의 치유 과정을 보여주고 싶었던 걸까?


모처럼 다시 바빠진 업무로 자꾸 자신을 몰아세우고 주변을 탓하는 나를 보게 된다. 그래도 결국은 지나갈 상황들이고, 그 상황들을 내가 어떻게 바라보고 대응하는지에 따라 달라지겠지. 힘들어도 그 힘듦을 발판 삼아 방법을 찾아갈 수 있다. 어렵다고 생각하고 자꾸 그 어렵다는 생각에 빠져버리니 해결 방안이나 결론을 낼 수가 없었다. 나 스스로에 대한 확신과 때론 주변에 도움도 청하면서 이 상황들을 지내보자. 나 스스로에게도 나의 치유 능력이 있으니~, 파이팅!!


작가의 이전글글쓰기에 빠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