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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상권 Jun 04. 2023

늘 곁에 있었구나

이어령 선생은 이렇게 말했다.


"발톱 깍다가 눈물 한 방울"

"너 거기 있었구나, 멍든 새끼발가락"



늘 곁에 있음을 알지 못하고, 내 마음 저 끝에 있는 너, 그렇게 자리 잡고 있어 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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