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요즘 어떻게 지내고 있어요?"
하루가 멀다 하고 생기는 뽀드락지, 그 옆에 먹물을 마사지한 듯한 다크서클은 언제부터 이렇게 만성이 되었는지 궁굼하다. 태어나서부터 배우기 시작한 경쟁에서 이기는 방법들은 우리의 심신을 병들게 해가고 있다. 그래서 스스로에게 쉴 수 있는, 숨을 쉴 수 있는 시간을 부여하는데, 우리는 그것을 '휴식'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바쁜 일상 속에서 스스로에게 허용하는 휴식은 살아가는데 큰 힘이 된다. 과연 우리는 휴식이라는 말을 우리는 언제부터 이렇게 많이 사용했을까. 모르긴 해도 과거보다는 현재에서 많이 쓰이는 단어가 아닐까 나만의 생각을 해본다. 아무튼 중요한 것은 쉴 때 충분히 쉬고 일하면서도 쉬면서 일하는 게 삶을 연장하고 인생을 즐겁게 사는 원동력인 것 같다. 내 컨디션이 좋으면 함께 있는 많은 사람에게도 편안한 기운을 나눌 수 있으니, 더 좋다.
성공적인 카레이서는 가속보다는 브레이크 잡는 법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엔진을 힘차게 돌리기만 한다면 타들어갈 수는 있지만, 그런 상황을 적절한 시기에 줄여주고 가속할 타이밍을 붙여주는 게 브레이크인 것 같다. 사람도 마찬가지 아닐까. 달리기만 한다고 일등을 할 수 있는 것이 사회라면 이미 사회는 까맣게 타들어 갔을 것이다. 이제는 쉬어야 할 타이밍에 충분히 쉬면서 앞으로 나가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