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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상권 May 30. 2022

현상과 본질

현상을 제치고 본질을 기반으로 세상을 알아가는 것이 통찰의 시작이다.


우리는 본질에는 관심이 없으면서 주변 현상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일 때가 있다. 그렇게 사건을 이해하고 움직이는 시작단계에서부터 오류를 범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서 조직원들 간 불화가 있다면 조직원의 문제인지 아니면 조직의 문제인지 파악할 수 있는 다양한 시각이 존재해야 하지만, 대부분 조직원의 문제로 현상을 이해하는 경우가 많다.


한 컵의 바닷물을 퍼올리나 한 바가지의 바닷물을 퍼올리나 바닷물이라는 존재의 차이는 없다. 그저 맛을 보았을 때 짜다는 것을 알고 있는 것이 바로 본질을 파악한 것이다.


사람들 간의 어떤 문제가 발생하면 왜 이런 일이 발생하는지 확인하지 못하고, 그저 친절하거나 대인관계 능력에만 집중하는 모습도 어쩌면 본질을 이해하지 못하고 현상에만 집중하는 건 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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