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산골짜기 혜원 Feb 20. 2024

봄 하면 냉이고, 냉이 하면 봄이지!

비 잠깐 멈춘 사이

텃밭 여기저기 둘러보는데,

와~ 냉이가 보이네!

으미 반가운 거.^^


촉촉한 봄비 내린 텃밭에 냉이가 보이네! 으미 반가운 거^^


촉촉하게 부드러운 흙 속에

손가락 푹 집어넣어 작은 뿌리 하나 뽑는다.

향긋한 냉이 내음이 확 퍼지면서

봄이 내 안으로 쑤욱 들어오네.


역시 봄 하면 냉이고,  냉이 하면 봄이지! 


손에 묻은 보드라운 흙도 

반갑긴 매한가지.

밭에서 살살 몸 부릴 새봄이, 

흙과 더불어 지낼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구나. 

이 또한 기쁘게 기다려지는

요 마음을 대신해 줄 노래는~


“봄이 왔네 봄이 와

산골 아줌마의 마음에도

나물 캐러 간다고

아장아장 들로 가네~♬” 

밭에서 살살 몸 부릴 새봄이, 흙과 더불어 지낼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구나.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