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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위대한필맨 Mar 19. 2020

최선을 다하다

체력운동

나를 죽이지 못하는 고통은 나를 강하게 만들 뿐이다.


- 니체




오늘 오전 운동은 서킷 트레이닝이었다. 고강도 훈련으로써 호흡을 턱 끝까지 끌어올린다. 니체가 명언을 떠올리면서 최선을 다했다.


"최선을 다하다"는 의미는 무엇일까. 자신이 주어진 환경 속에서 집중력을 잃지 않고 최대치로 발휘할 때를 말하는 게 아닐까.나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 kylejeffreys, 출처 Unsplash


코로나 사태로 인해 점점 개막전이 미뤄지고 있다. 현재 상태로 봤을 때는 4월을 넘어 5월에나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선수들 입장에서는 속이 타고 들어간다. 동계 훈련에서 고생이란 고생을 다했는데 시즌이 미뤄지니 말이다. 어쩔 수 없음을 알지만, 답답한 것도 사실이다. 이런 상황 가운데서도 훈련할 때 최대치를 발휘하는 것을 최선이라고 하는 것이다.


체력 운동은 힘들 수밖에 없다. 그리고 힘들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하기 전부터 스트레스를 받기도 한다. 선수들은 알고 있는 고통을 받아들여야 한다. 그게 최선이다.


오늘 훈련 때도 최선을 다했다. 고통을 크기를 알았지만, 개막전이 미뤄지고 있었지만 최대치로 발휘했다.


고로 오늘 훈련을 만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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