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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위대한필맨 Apr 17. 2020

꿈이 꼭 있어야 할까요?

범사에 감사하라

당신도 성공하고 싶으신가요? 아마도 ‘예스'라는 대답이 나올 거라 생각합니다. 성공한 사람들 또는 자기 계발서에서 공통적으로 조언하는 것이 있습니다. "꿈을 가져라"입니다. 그렇다면 당신은 꿈을 가지고 있나요? 아니면 과거에는 있었나요? 아마 태어나서 단 한 번도 꿈꿔본 적이 없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월드컵 결승전을 뛰는 축구선수,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받는 영화감독, 생명을 살리는 의사 등 누구나 한 번쯤은 꿈을 꾸었을 테죠.


하지만 성공을 위해서 꿈은 필수조건이 아닙니다. 꿈은 방향을 설정해주는 나침반의 역할을 할 뿐입니다. 꿈을 이루는 것은 꿈이 아닌 현재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현재의 ‘나’는 과거의 선택이 모여서 형성되었습니다. 당신이 내린 현재의 선택에 따라 미래가 결정되겠죠. 그렇기 때문에 현재를 만끽해야 합니다.


모든 축구선수는 어릴 적 한 번쯤 국가대표라는 꿈을 꾸었을 것입니다. 저 또한 그랬죠. 그런데 꿈을 이룬 사람은 소수에 불과합니다. 왜 그럴까요. 국가대표 선수들은 다른 선수들보다 꿈을 강하게 그렸기 때문일까요. 아니면 타고난 재능, 탁월한 지도자의 코칭, 지독한 노력 덕분이었을까요.


그렇다면 성공한 인생을 살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바로 범사에 감사하는 겁니다. 매 순간 감사한 마음으로 채워보세요. 어느새 성공이 눈앞에 도달해있을 겁니다.




하버드대학교 교수 텔벤 샤하르는 감사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우리 몸에서 분비되는 엔도르핀은 암 치료와 통증 감소를 도와줍니다. 엔도르핀은 기쁘고 즐거울 때 생성되는데요. 그런데 엔도르핀의 4000배 효과를 보여주는 호르몬이 있습니다. 바로 다이돌핀입니다. 다이돌핀은 우리가 감사할 때 또는 감동받을 때 솟아나죠.


국가대표 선수들이 국가대표 선수가 될 수 있었던 차이는 바로 감사함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만난 국가대표 축구선수들은 축구를 하는 자체에 대한 감사함을 매일 느끼고 있었습니다. 똑같은 노력을 했더라도 다른 결과를 도출한 확실한 근거죠. 타고난 재능, 탁월한 지도자의 코칭, 지독한 노력은 감사한 마음보다 후순위입니다.


팀에서 에이스들은 칭찬과 격려라는 긍정적 신호를 받으면서 엔도르핀과 다이돌핀 생성이 끊임없이 반복됩니다. 반대로 실력이 부족하거나 벤치를 달구는 선수라면 부정적 신호에 노출된 상태가 되면서 감사함과는 멀어지게 되죠. 되려 원망과 자책을 하면서 악순환에 들어서게 됩니다.


출처 : https://news.naver.com/main/read.nhn?oid=057&aid=0000687380


국가대표라는 꿈은 상대적 발탁감을 극대화시키 게 됩니다. 국가대표가 될 수 없다는 생각이 머릿속에 머물게 되면서 불안함이 증폭되죠. 그렇다고 에이스들이 무조건 국가대표가 되는 건 아닙니다. 자만심에 빠져서 칭찬과 격려가 당연시되고, 그로 인해 감사함을 느끼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특급 유망주가 소리 소문 없이 사라지는 이유이기도 하죠.


반대로 엘리트 코스를 밟지는 못했지만 대기만성형으로 늦게 꽃을 피운 선수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국가대표라는 꿈이 아닌 축구를 할 수 있는 자체에 감사함을 느끼고 현재를 살았습니다. 대표적으로 8부 리그에서 1부 리그 최고의 선수로 등극한 ‘제이미 바디'가 있습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축구하는 자체에 대한 감사함을 놓지 않았던 바디는 모든 축구선수의 로망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진출을 달성합니다. 그리고 동화 같은 리그 우승까지 경험하게 되죠. 과연 바디는 프리미어리그라는 꿈을 꾸면서 축구를 했었을까요? 꿈도 못 꿨을 겁니다. 확실한 것은 감사함에 따라 현재에 최선을 다했다는 것이죠.


“자리가 정해진 사람은 없어.
모든 것은 자신에게 달렸을 뿐이야.
나는 그저 더 높게 달려갈 뿐이야.”

_제이미 바디




당신은 현재에 감사하며 순간을 만끽할 때 행복과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행복은 당신이 평소 바라왔던 목적지에 도달하게 만들어줄 것입니다. 제이미 바디처럼 말이죠. 감사한 마음은 동기부여를 고취시켜주면서 더 노력하도록 도와줍니다. 선순환에 접어드는 것이죠.


저는 2년 동안 꿈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매일 꿈을 떠올렸죠. 그런데 꿈을 현실로 만들기에는 너무 멀게 느껴졌습니다. 오히려 동기부여는 떨어지게 되었죠. 그때 읽은 책이 <1cm 다이빙>입니다. 책 중에서 질문 하나가 바로 ‘꿈이 꼭 있어야 할까요'였습니다. 지금까지 ‘꿈을 가져라’, ‘꿈은 클수록 좋다’, ‘꿈을 이룬 것처럼 살아라'라는 말만 들었지, 한 번도 생각해보지 못한 질문이었죠.


성공한 사람들이 꿈의 중요성을 강조했던 이유는 방향을 잡으라는 의미였습니다. 방향을 잡으면 가속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다만 지속성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합니다. 지속성은 감사한 마음부터 시작됩니다. 꿈은 나침반의 도구일 뿐인것이죠. 실제로 성공한 사람들은 현재에 감사하며 하루하루를 쌓아갔습니다. 저도 앞으로 감사한 마음을 가득 채운 하루를 살아가야겠습니다.




<현재에 감사한 마음 만들기 팁>

감사일기 쓰기 - 감사일기는 감사한 마음을 다시 한번 일깨워줍니다.

명상하기 - 명상은 현재를 느끼도록 돕습니다. 평정심을 유지와 일상의 감사함을 느끼도록 돕습니다.

칭찬하기 - 베푼 만큼 돌아온다라는 말처럼 칭찬을 베풀면 칭찬을 듣게 됩니다. 칭찬은 감사함을 최고조로 높이는 방법이죠.


위의 팁을 통해서 감사한 마음을 증폭시키고 유지해보세요. 어느새 당신의 성공이란 기준에 도달해 있을 겁니다.


그렇다고 꿈이 없어도 된다는 말이 아닙니다. 꿈이 있으면 좋습니다. 단 매몰되서는 안 되는 것이죠. 꿈은 그저 표지판 역할에 지나치지 않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감사한 마음입니다. 결국 꿈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현재를 살아야 하니까요. 꿈이 아닌 현재에 집중하세요. 꿈은 행복을 위해 꾸는 것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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