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법을 탓하라.
위대한 철학가 소크라테스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반성하지 않는 삶은 살만한 가치가 없다"
우리가 반성을 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목표 달성을 위해서입니다. 목표는 각 사람마다 다르게 설정됩니다. 축구선수 중에서도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거나, 해외 리그 진출을 하거나, 높은 연봉을 찍는 등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목표를 이루기 위한 조건은 똑같습니다. 그
조건은 ‘성장’입니다.
복권 당첨을 기대하지 않는 이상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현재의 나를 뛰어넘는 과정은 필연적입니다. 그리고 성장 속도는 세상의 속도보다 빨라야 합니다. 거울나라 엘리스의 붉은 여왕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세계에서 전진하기 위해서는 세상의 속도보다 더 빠른 속도로 달려야 한다."
이를 레드퀸 효과라고 부르는데요. 붉은 여왕이 말한 것처럼 우리가 사는 현실 세계에서도 세상은 계속 발전하고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움직이지 않는다면 도태된다는 것입니다. 정체는 멈춤이 아니라 후퇴이며, 세상의 속도에 맞춰 움직이는 게 제자리걸음이 되는 것입니다.
만약 자신이 노력을 했는데도 제자리걸음이라면 세상의 속도에 맞춘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성장은 현실을 살아가기 위한 필연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무수히 많은 성공한 사람들이 자신의 노하우를 책 또는 영상을 통해서 조언을 건넵니다. 그 조언들은 성장을 돕는 도구들이죠. 그 도구들 중 하나가 바로 반성적 사고입니다.
소크라테스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실패를 남 탓으로 돌리지 말고 자신을 탓하라고 말합니다. 반성을 했을 때 잘못된 점을 보완하고 전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도 반성적 사고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면서 공감하는 부분입니다.
그렇다면 반성이란 무엇일까요.
반성 : 자신의 언행에 대하여 잘못이나 부족함이 없는지 돌이켜 봄.
출처 : 네이버 백과사전
사전적 의미를 보면 정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우리가 자세히 들여다봐야 할 부분은 '언행에 대하여'입니다. 언행을 다르게 해석하면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말하는 방법, 행동하는 방법에 대한 반성을 할 때 우리는 성장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반성한다고 하지만 실상 자책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신의 방법이 아닌 자신 자체에 대한 부정을 하는 것이죠.
예를 들어 경기 중에 패스 미스를 했습니다. 그 패스미스가 상대 팀에게 결정적 찬스를 허용하는 단초가 되었습니다. 이때 두 부류로 나뉩니다. 자신이 패스 미스를 반성하는 선수와 패스 미스한 자신을 자책하는 선수입니다. 반성이냐 자책이냐에 따라 남은 경기 시간의 경기력은 크게 차이가 납니다. 자신의 패스 미스를 반성한 선수는 더 집중력을 발휘하게 되고, 패스 미스한 자신을 자책한 선수는 집중력을 잃게 되어서 더 많은 패스 미스를 하게 됩니다.
우리가 전진하기 위해서는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자책은 부정적 감정을 확대시키면서 에너지 소모를 조장합니다. 감정을 안정화시키기 위한 에너지 소모는 방법을 보완하는데 써야 할 에너지를 잡아먹으면서 성장을 더디게 만듭니다. 심하면 목표 자체를 부정하게 되는 경우까지 이르게 됩니다.
남 탓하지 말고 자신을 탓하라는 말의 해석은 자신의 존재가 아닌 자신의 언행. 즉, 방법에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점점 현대 사회의 발전 속도는 빨라지고 있습니다. 과거 대학교만 졸업해도 취업 걱정이 없던 시절에서 현재는 대학원을 졸업해도 원하는 직업을 얻을 수 없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사회를 거스를 수 없는 우리 인간은 현대 사회의 속도에 맞춰가면서 성장을 도모해야 합니다.
반성을 통해서 자신을 성장시키고 목표 달성을 이룬다면 세상의 속도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의 속도로 살아가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