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웨더가 세계 챔피언이 될 수 있었던 이유를 아시나요. 화려한 풋워크, 강력한 어퍼컷, 뛰어난 동체시력을 보유했기 때문일까요. 위의 요소들도 메이웨더를 챔피언으로 만드는데 역할을 했습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요소가 있습니다. 바로 '회복'입니다. 메이웨더는 그 누구보다 회복의 중요성을 높게 평가합니다.
복서에게 체력은 기본적으로 바탕이 되어야 합니다. 아무리 강력한 펀치를 보유했더라도 체력이 받쳐주지 않으면 무용지물이 되기 때문입니다. 메이웨더는 수면, 식습관, 휴식이라는 3 가지 키워드를 바탕으로 철저한 자기 관리를 합니다. 최상의 컨디션으로 훈련을 임할 때 훈련 효과를 최대치로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훈련은 매일 지속되기 때문에 훈련 외의 시간을 회복에 집중시켜야 합니다.
이는 모든 사람들에게 해당됩니다. 현대인들은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정신없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살아남겠다는 욕구로 인해 노력의 시간을 확장시키게 됩니다. 잠자는 시간, 식사 시간, 휴식 시간을 줄여가면서 말이죠. 그러나 회복을 돕는 3 가지 요소인 수면, 식습관, 휴식을 간관 하게 된다면 살아남기 위한 노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노력의 시간을 확장하는 이유는 퍼포먼스를 강화하기 위해서입니다.
퍼포먼스란 세상에 보이는 자신의 모습입니다. 보이는 모습은 각 사람의 직업 또는 분야마다 다르겠죠. 저는 축구선수이기에 제 퍼포먼스는 축구가 됩니다. 퍼포먼스를 강화하겠다는 명분으로 훈련량을 늘리는데 회복을 돕는 3 가지 요소를 축소시킨다면 어떻게 될까요. 오히려 퍼포먼스는 떨어지게 되면서 제 가치도 함께 떨어지게 될 것입니다.
저는 과거 학창 시절에 새벽, 오후, 저녁 운동을 하고 밤 12시에 또 운동을 나갔던 경험이 있습니다. 노력의 양만이 노력의 산실이라고 인식하고 있던 때였습니다. 그러나 청소년기에 충분한 수면시간을 확보하지 못하게 된다면 훈련 효과는 반감되거나 스트레스 수치를 높이면서 집중력 저하를 불러일으키게 할 뿐입니다. 당시 지도자들은 제 노력에 인정을 해줬습니다. 저는 그 기분이 좋아서 더 노력의 시간을 확장하려고 혈안이 됩니다. 퍼포먼스를 떨어트리는지도 모르고 말이죠. 당시의 저는 노력만틈 성과가 나오지 않자 학습된 무기력에 빠지게 됩니다. 자연스럽게 슬럼프를 겪게 되었습니다.
또한 기존의 생활 습관이 잘못 형성되어서 수면, 식습관, 휴식의 효과를 반감시키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스마트폰 사용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스마트폰 보급률은 95퍼센트입니다. 스마트폰은 우리에게 편리함을 제공하면서 동시에 주도적인 삶을 살게 하는데 방해를 합니다. 잠을 자기 직전까지 스마트폰을 사용하거나, 쉰다는 명목으로 누워서 스마트폰만 들여다보는 경우가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야식 또는 간식을 즐겨먹는 식습관은 퍼포먼스에 치명적입니다. 야식은 수면의 질에 방해를 합니다. 간식은 밀가루 음식인 경우가 높습니다. 밀가루가 인체에 얼마나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지는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알고 계실 거라 생각합니다. 하나만 말씀드리자면 밀가루는 우리 몸에 염증을 불러일으키는 작용을 합니다.
수면, 식습관, 휴식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규칙적인 패턴입니다. <숙면의 모든 것>이라는 책에는 현대인들이 자주 걸리는 병들은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충분한 시간은 7시간 30분을 기준으로 자신에게 맞는 수면 시간을 알아봐야 합니다. 단 20~30분만 차이가 나더라도 수면 부채가 생겨서 병을 불러일으키게 됩니다. 자신의 수면 시간을 알았다면 수면 주기를 만들어야 합니다. 몇 시부터 몇 시까지 수면을 취할지 정해서 이행할 때 수면 습관이 형성됩니다. 잠을 취하기 1시간 전부터 전자기기를 꺼두거나 멀리한다면 숙면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식습관도 마찬가지입니다. 현대인들의 업무 시간은 평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입니다. 업무 시간에 맞춰서 깨어있는 시간도 형성됩니다. 7시를 기상시간으로 11시를 취침시간으로 가정한다면 하루에 깨어있는 시간이 16시간이 됩니다. 자신의 일과 패턴에 맞춰서 식사 시간을 규치적으로 가져가는 게 좋습니다. 밀가루 음식을 최대한 지양하는 게 도움이 됩니다. 취침 3시간 전에는 음식 섭취를 하지 않는 게 수면의 질을 높이는데 도움을 줍니다.
아무리 좋아하는 일을 하더라도 매일 비슷한 패턴의 일과를 살아가다 보면 지루함을 느끼게 됩니다. 그런 생각은 부정적 감정을 불러일으킵니다. 휴식은 이런 때를 위해서 기분전환(리프레쉬)에 초점을 맞춰서 행해져야 합니다.
기분전환을 위한 방법은 취미입니다. 현대 사회에는 다양한 취미거리가 즐비합니다. 자신의 기호에 맞춰서 취미생활을 하면 됩니다. 단, 취미생활이 압박감으로 다가와서 기분전환에 방해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게임이 있습니다. 재밌게 즐기면 되는데 과한 승부욕으로 기분을 망치거나, 너무 오랜 시간 과몰입해서 수면 시간에도 방행을 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취미생활도 시간을 정해 놓는 게 중요합니다.
저는 위의 세 가지를 퍼포먼스의 기본기라고 정의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뼈대와 같은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회복을 돕는 퍼포먼스 기본기 세 가지를 잘 지켜서 자신의 가치를 높이길 바랍니다. 당신의 퍼포먼스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