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 + 연결망 = 개인의 성공
한 달 브런치를 시작한지 6일 째 되는 날이다. 한 달 브런치는 한 달이라는 커뮤니티에 속해 있는 글쓰기 그룹이다. 브런치에 글을 매일 쓰는게 주 활동이다. 만약 한달 동안 80퍼센트 이상의 글쓰기를 성공시키지 못했다면 한달 멤버십을 얻지 못한다. 한달 멤버십은 한달 커뮤니티 안에서 새롭게 그룹을 만들어서 활동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나는 개인적으로 한달 멤버십에는 관심은 없다. 내가 한 달 커뮤니티에 들어간 이유는 온라인 글쓰기 모임 중에 가장 수준이 높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높은 수준은 나를 한계치에 다다르게 만들어 줄 것이기 때문이다.
한 달 브런치 멤버들은 자신의 글쓰기를 매일 하루에 하나씩 카톡 단톡방에 공유를 한다. 지난 6일동안 1번을 제외(리더님이 한 번 1등 했다.)하고 모두 1등으로 공유를 했다. 오늘 글은 다른 글들보다 긴 분량의 글이었다. 그러자 리더님과 헬퍼님의 피드백이 왔다.
리더님 : 오늘도 1등은 물건너 갔드아ㅠㅠ 다들 화이팅ㅎㅎㅎ
헬퍼님 : 상필 님 정말 대단하십니다. 분량도 엄청나고!
나는 위의 사진은 그들의 카톡에 대한 나의 답이다. 그리고 이렇게 덫붙였다.
나는 1등을 하려고 일찍 쓰는 게 아니라 미리 써둔 글들이 쌓여서 1등을 할 수 있었다. 이때 헬퍼님께서 이렇게 질문을 하셨다.
브런치랑 네이버 블로그를 따로 운영하시는 이유가 있나요?
굳이 브런치와 네이버 블로그를 두개의 채널을 운영하는 이유에 대해서 밝혀보겠다.
만약에 글을 하루에 하나씩 밖에 쓰지 못했다면 채널을 두개 이상 할 필요는 없었을 것이다. 나는 지난 달부터 브런치에 매일 글쓰기를 시작했다. 네이버 블로그에는 훈련 하는 날마다 훈련일지와 매주 독서모임 후기도 기록하고 있다. 하루에 운동 두탕을 하면서 최대 다섯개의 글을 쓸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면서 하루에 써야하는 글쓰기 미니멈을 정했다. 내가 정한 최소치는 3개다. 나는 하루에 3개 이상 글쓰기를 할 수 있다는 전제로 두 개의 채널을 운영할 수 있다는 판단을 했다.
생산성이 전제가 되더라도 두 개의 채널을 운영할 필요는 없었다. 내가 굳이 두 개를 운영하는 목적은 연결망의 확장이다. 일단 하루에 글은 각 채널마다 하나씩 올린다. (네이버 블로그 : 아웃라이어 후기는 훈련일지와 함께 두개를 올린다.) 굳이 훈련일지를 두 개이상 쓸 필요도 없고, 브런치도 마찬가지다. 괜히 더 써봐야 독자들만 분산시키는 꼴이 된다. 3개 이상을 쓰면 아웃라이어(독서모임) 후기를 쓰는 날을 제외하고는 양쪽 채널에 하나씩만 올려도 하나가 남는다. 채널 두 개를 운영하는데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 네이버 블로그
[훈련일지, 아웃라이어 독서모임 리뷰]
https://blog.naver.com/sangpil_14
우선 훈련일지를 쓰는 목적부터 밝혀보겠다. 훈련일지를 쓰는 이유는 훈련을 통해 배운 것을 기록으로 흔적을 남기기 위함이다. 전술, 전략, 멘탈, 컨디션 관리 등 훈련에서 하나라도 얻어야 유의미한 훈련이 될 수 있으니까 말이다. 과거 히딩크 감독은 매일 1퍼센트씩 가능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나는 1퍼센트를 높이는 가장 좋은 과정이 훈련일지를 통해 장기기억으로 전환시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웃라이어는 축구선수들의 독서모임이다. 멤버들 대부분이 네이버 블로그를 사용하고 있다. 아웃라이어의 리더로서 멤버들과 더 가깝게 소통하기 위해서는 네이버 블로그를 활용하는게 더 적합하고 판단했다. 앞으로 더 합류하게 될 예비 아웃라이어들도 네이버 블로그로 시작하게 될 공산이 크다. (브런치는 작가 시험을 통과해야한다.) 그외에 티키타카(씽큐x) 멤버들과 다양한 졸꾸러기들도 네이버 블로그를 많이 사용한다.
[필맨의 멘토링 스쿨, 멘탈 강화 프로젝트, 매일 글쓰기]
https://brunch.co.kr/@sangpil14
브런치를 쓰는 목적은 나의 브랜딩을 고도화시키기 위해서다. 멘토링, 멘탈 강화, 축구선수 이야기 등 다양한 주제로 글쓰기를 한다면 '위대한 필맨'이라는 정체성을 사람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용이하다고 판단했다. 일단 매일 글을 쓰고 올리는게 가장 중요하다. 꾸준한 사람이라는 브랜드 만큼 신뢰를 줄 수 있는 것은 없다.
정리해보자면 채널의 다양성은 다양한 사람들과 느슨한 유대를 유지하는데 유용하며, 각 채널마다 목적을 다르게 했기 때문에 필맨의 다양성도 넓힐 수 있다. 내가 한달 브런치에 들어온 목적에 부합이 된다.
헬퍼님께서는 내게 컨텐츠가 분산되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내비치셨다. 나도 전에 고민했던 부분이었다. 나는 그 고민에 대한 답을 두개의 채널 운영으로 내렸다. 이유는 간단하다. 나는 컨텐츠를 만드는데 목적이 있는게 안라 내게 흔적을 남기는 아웃풋 과정이고, 생산성이 받춰주기 때문에 분산보다 넓혀간다는 의미가 더 적합하다고 생각했다. 특히 아웃라이어 멤버들의 소통이 가장 크게 작용을 했다. 리더님과 헬퍼님은 내 생각을 듣고 이렇게 조언해주셨다.
역시 브런치 사관학교는 달랐다. 두 개의 채널을 연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낸다면 브랜딩을 극대화 할 수 있다. 내게 새로운 미션이 생긴 것이다.
두개의 채널 연결점 찾기
그리고 헬퍼님께서는 브런치에 등록된 인스타그램 주소가 잘못 된것과 프로필은 최신 이력이 위에 올라 오도록 역순으로 배치하는 것이 더 좋다는 조언도 해주셨다. 리더님과 헬퍼님의 미션과 조언을 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다. 역시 이 맛에 한달 커뮤니티 하는게 아니겠는가.
<성공의 공식 포뮬러>에서는 [실력 + 연결망 = 개인의 성공]이라고 했다. 브런치와 네이버 블로그 두 개의 채널은 실력과 연결망을 높여고 넓혀주는 환경설정이 되어주리라 생각한다. 고로 성공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말이다.
메인 사진
출처 : 네이버 블로그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