꼰대가 되지 않는 방법

인간은 누구나 관심에 목마르다.

by 위대한필맨
태어난 그 순간부터 관심에 대한 인간의 욕구는 끝이 없다. 우리는 뼛속까지 사회적 동물이다.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말이 안 통하는 사람들을 마주칠 때가 있다. 때론 가깝게 지내는 경우도 생긴다. 자신의 주장은 정답이고 타인의 주장은 거짓이라고 생각한다. 이를 ‘우월성 편향’이라고 하는데 전문용어로 ‘꼰대’라고 한다. 축구선수들은 위와 같은 지도자를 만나게 된다면 불행해진다. 축구란 지도자, 선수, 스텝들의 조화가 이루어질 때 빛을 발하기 때문이다. 아무리 좋은 팀이더라도 위기가 온다. 다만 그 위기를 서로가 인지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한다. 반면 ‘꼰대’ 리더를 만난다면 위기시 팀은 소극적으로 대응하고 결국 실패로 이어진다. 왜냐? 소통이 단절된 공동체는 몸을 사리게 마련이기 때문이다.






꼰대는 자신이 꼰대라는 것을 모른다. 그 말은 즉슨 나도 자유롭지 못하다는 의미와도 같다. 나도 꼰대일 수도 있다... 난 아니길 바라본다. [인간 본성의 법칙]에서는 꼰대를 ‘심한 자기도취자’라고 표현한다. 우리 인간은 20만 년 전 지구에 출현했을 당시부터 현재까지 사회를 형성하여 발전해왔다. 사회는 가족, 학교, 회사, 국가 등 모든 공동체를 뜻한다. 자연스레 타인의 관심과 사랑은 인간이 욕구로 자리 잡았다. 아기는 배고픔, 아픔, 졸음에 반응하여 운다. 관심을 받기 위해 우는 것이다. 울면 부모는 달래준다.


출처 네이버


인간이 의지하고 사랑할 수 있는 자아를 형성하는데 가장 중요한 순간은 두 살과 다섯 살 사이에 찾아온다. 우리는 어머니와 서서히 분리되면서 즉각적 만족을 얻을 수 없는 세상과 마주친다. 또한 나라는 사람은 혼자이며 생존을 위해 부모에게 의존해야 한다는 사실도 알게 된다. 자라나는 과정에서부터 관심을 받을 때 안정감과 행복을 경험하면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요구한다.


심한 자기도취자는 남들을 자신의 연장선상으로 본다. 소위 ‘자기 대상(self-object)으로 보는 것이다. 그들에게 사람은 관심과 안정을 위해 존재하는 ‘도구’ 일뿐이다. 이들이 리더의 위치에 올라간다면 그 공동체의 생명은 사라질 확률이 다분하다.


대표적으로 스탈린, 김일성, 히틀러가 있다. 이들은 남들이 감히 하지 못할 말이나 일을 하기 때문에 대단하고 실력 있어 보인다. 어쩌면 혁신적 제품에 대한 비전이 있을 수도 있고, 워낙 자신감을 뿜어내기 때문에 자신의 비전을 실현시키도록 도와줄 사람들을 찾아낼 수도 있다. 그러나 이들은 사람을 이용할 뿐이다. 도구로서 가치가 사라지면 버린다.


심한 자기도취자 리더를 피해야 하고, 자신도 되어서는 안 된다.






스스로 건강한 자기도취자가 되도록 힘쓰는 것이 중요하다. 건강한 자기도취자는 더 강인하고 회복력 있는 자아 개념을 가지고 있다. 타인의 판단에 휘둘리기보다 이성적 판단을 내려 차분한 감정을 유지한다. 자신에게 한계가 있음을 인정하고 완벽한 존재가 아님을 깨우쳤기 때문이다.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우리는 누구나 나르시스트(자기도취에 빠진 사람)다. 우리에게 인생 최대의 과제는 이 자기애를 극복하고 감수성을 내 안이 아닌 밖으로, 타인을 향해 사용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 [인간 본성의 법칙] 중에서


건강한 자기도취자는 관심을 자신에서 외부로 돌린다. 관심이 향하는 곳은 두 곳이다. 하나는 일, 다른 하나는 사람이다. 먼저 일에 관심을 두는 사람들은 열정이 높다. 그 열정은 실패에 무너지지 않는 안정장치가 되어준다. 사람에 대한 관심은 공감 능력의 발달로 이어진다. 우리는 타인의 생각을 읽을 수는 없지만 감정은 읽을 수 있다. 타인에 대한 관심은 감정을 읽을 수 있는 능력을 높여주고 인간관계에 큰 도움을 준다. 앞서 타인의 인정을 받고 싶은 인간의 욕구에 대해 설명했다. 인정을 받고 싶다면 공감능력을 높여라.



출처 네이버


공감 능력을 높이는 방법



1. 공감적 태도

공감을 하기 전 가장 위험한 것은 내가 정말로 남들을 이해하고 있다고 늘 생각하는 것이다. 우리는 남들을 순식간에 판단해 어느 한 유형에 집어넣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인간은 하나의 유형으로 규정되지 않는다. 우리에게 필요한 태도는 오히려 내가 아주 무지하며 타고난 나의 편향 때문에 사람을 부정확하게 판단할 거라고 가정하는 것이다.


우리는 누군가의 실수를 그 사람의 전부로 평가할 때가 많다. 반대로 자신의 실수는 환경을 탓한다. 전형적인 꼰대의 자세다. 공감을 위한 태도는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해하는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




2. 본능적 공감

공감이란 감정 조율의 도구다. 공감을 사용해서 상대의 의도를 파악해야 한다. 상대의 말에서 다 드러나지 않은 것들을 볼 줄 알아야 한다. 감정에서 힌트를 찾을 수 있다.


상대의 기분을 깊숙이 받아들인 다음, 다시 상대에게 돌려주면 라포르(rapport)라고 하는 깊은 신뢰감을 형성할 수 있다. 대부분 사람들은 정서적 라포르에 갈증을 느낀다. 상대의 감정에 공감하고 반응을 보일 때 강력한 유대감을 쌓을 수 있다. 이를 ‘거울 효과’라고 하는데 행동, 표정을 따라 하는 것만으로도 상대에게 안정감을 줄 수 있다. 단, 지나치게 노골적으로 들이댄다면 역효과를 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3. 분석적 공감

나는 저 사람이 맘에 안 들어. 어떤 사람인지 꼭 더 알아봐야겠어. -에이브러햄 링컨-


우리가 가족, 친구, 배우자들을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이유는 그들의 취향, 성장 배경, 가치관, 가족 관계 등에 관해 다양한 정보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상대에 대한 정보를 많이 습득할수록 공감하기가 더 수월하다.



인간 본성에서 가장 뿌리 깊은 법칙은 인정받기를 갈망하는 것이다. - 윌리엄 제임스(19세기 미국의 심리학자)







꼰대가 되고 싶은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반면 누구나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있다. 위의 두 욕구를 연결하는 단어는 ‘공감’이다.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상대에 대해 선입견을 거둔다면 충분히 공감이 가능하다. 공감의 기술을 마스터한다면 누구에게나 인정받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가까운 사람들의 마음을 먼저 공감하면서 그들의 에게 라포르를 선사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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