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KT&G 상상서밋 소개
오는 12월 9일, 사회혁신을 주제로 각 분야의 전문가와 대중이 교류하는 'KT&G 상상 Summit(이하 상상서밋)'이 개최됩니다. 어느덧 3회를 맞이하는 올해 상상서밋은 지난 회차와는 다르게 도시를 만들어가는 혁신가들의 이야기에 집중할 예정인데요. 과연, 어떤 이야기로 꾸며지게 될지 제3회 상상서밋 ‘사회혁신가를 위한 도시’를 미리 만나보세요!
올해의 상상서밋을 소개하기에 앞서 KT&G의 청년창업 지원사업과 상상서밋의 시작에 대해 먼저 얘기해보려고 합니다. 사실, KT&G는 청년실업 문제를 해소하고, 상생의 길을 걷기 위해 오랜 시간 청년창업 지원사업을 진행해왔어요. 2004년 아시아대학생창업교류전을 시작으로 2020년 ‘KT&G 상상플래닛’ 개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청년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특히, ‘KT&G 상상스타트업캠프’는 사회문제를 비즈니스로 해결하는 사회혁신 스타트업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한 국내 최초 풀타임 사회혁신 스타트업 론칭 프로그램으로 매년 큰 성과를 올린 대표적인 지원사업인데요. 이러한 상상스타트업캠프의 성과는 사회혁신 창업 생태계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상상서밋의 개최로 이어졌습니다.
상상서밋은 창업지원기관, 사회적기업, 공공기관, 기업 관계자 및 사회혁신 창업가를 꿈꾸는 지원자 등이 참여하여 창업 생태계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꾸려졌습니다. 제1회 상상서밋에는 393명이 참여하였으며, 약 70%가 20~30대로 소셜벤처 및 혁신기업에 대한 젊은 층의 관심이 높다는 점을 알 수 있었어요.
상상서밋은 사회혁신 스타트업 육성 및 사회적경제 영역 지원의 필요성을 재조명하고, 사회혁신 창업가 육성의 중요성을 전달했습니다.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새로운 지원 공간이 필요했고, 이러한 수요에 따라 ‘KT&G 상상플래닛’이 탄생하게 됩니다. 이러한 탄생 배경을 증명하듯, 상상플래닛 개관 이후 막 사업을 시작한 초기 창업가들이 공간을 채워가고 있고, 상상플래닛을 있게 한 상상스타트업캠프와 상상서밋은 올해 이곳에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올해 상상서밋은 어떤 점이 다를까요? 크게 세 가지 차이점이 있는데요. 첫 번째는 상상서밋이 진행되는 장소가 바로, 상상플래닛이라는 점입니다. 이전 회차의 상상서밋은 대한상공회의소의 국제회의장에서 진행된 바 있죠. 올해는 다른 공간이 아닌 KT&G 청년창업 지원사업의 오랜 결과물이라 할 수 있는 상상플래닛에서 진행하기 때문에 더욱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두 번째는 온라인 웨비나로 진행된다는 점이에요. 상상플래닛은 줄곧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외부인 출입 및 공간 이용 제한, 좌석 간 거리두기, 주기적인 방역 진행 등 다양한 방법으로 대응해왔는데요. 이번 행사도 방역 수칙을 준수하기 위해 현장에는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하고, 대중과의 소통은 온라인으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비록 현장에서 직접 소통하며 진행하는 것은 어렵게 되었지만, 온라인으로라도 최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전해드릴 예정입니다.
마지막 세 번째는 성수동을 배경으로 ‘사회혁신’과 ‘도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는 점입니다. 그동안 다변화하는 사회에서 혁신의 중요성과 사회문제에 대한 이야기를 포괄적으로 나누었다면, 올해는 소셜벤처 밸리로 거듭난 도시 ‘성수동’에서 사회혁신을 만들어가는 이들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콘셉트도 ‘도시’하면 떠오르는 고전 게임 ‘심시티(sim city)’에서 영감을 얻었어요. 시민들이 많이 모일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게임에 몰입했던 아이들이 어른이 되어 세상을 바꾸는 ‘사회혁신가를 위한 도시’를 만든다는 이야기를 구상했는데요. 소실점과 스포트라이트를 접목하여 과거와 현재를 잇는 콘셉트를 나타냈으며, 대비되는 색상을 통해 새로운 혁신과 다양성을 더해가는 도시를 표현하였습니다.
‘사회혁신’과 ‘도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키노트 스피치와 대담도 총 2부로 나누어 알차게 구성했습니다. 1부에서는 ‘임팩트 성수 공간을 활용한 도시 메이커’라는 주제로, 2부에서는 ‘성수동에서 만나는 새로운 일의 방식’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눌 예정입니다. 또한, 성수동을 기반으로 임팩트를 지향하는 조직과 시민들이 사회혁신 생태계에 잘 연결될 수 있도록 돕고자 준비 중인 ‘임팩트맵’도 공개될 예정이니 기대해주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제3회 상상서밋 ‘사회혁신가를 위한 도시’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이번 상상서밋은 12월 6일(일)까지 이벤터스를 통해 온라인 참가자 모집을 진행 중이니, 사회혁신의 새로운 기점이 되고 있는 성수동을 배경으로 새로운 도시를 만들어가는 혁신가들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편하게 신청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