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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TNG 상상플래닛 Feb 09. 2022

호랑이가 알려주는 '범상치 않은' 신년 운세

에픽로그 협동조합과 함께한 새해 이벤트 <범상치 않은 명당>

상상플래닛에서는 2022년 검은 호랑이의 해를 맞아 플래닛 멤버들을 위한 색다른 신년 운세 이벤트를 진행했어요. 문화유산에 담긴 이야기를 디지털 콘텐츠로 제작하는 플래닛 멤버인 ‘에픽로그 협동조합’에서 호랑이 설화와 신년 운세를 접목하여 이벤트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주었습니다. 호랑이가 알려주는 신년 운세 이벤트가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확인해 보세요!



상상플래닛에 ‘범상치 않은 명당’ 등장!


문화유산 콘텐츠를 제작하는 팀답게 ‘좋은 기운이 흐르는 명당에서 호랑이 설화와 함께 알려주는 운세’라는 주제로 이벤트를 진행했어요. 상상플래닛의 명당이라고 할 수 있는 5층 스케일업 라운지를 <범상치 않은 명당>으로 새롭게 탄생시켰습니다.


상상플래닛에 만들어진 범상치 않은 명당
범상치 않은 명당의 귀여운 호랑이


왠지 모르게 순해 보이는 호랑이는 에픽로그 협동조합 대표님과 함께 사는 반려묘 ‘꼬미’를 모티브로 했다고 해요. 그래서 그런지 더 귀여워 보이죠? 운세 내용과 비주얼, 음향효과까지 디테일하게 신경 써서 준비해주신 덕분에 말 그대로 ‘범상치 않은’ 새해 이벤트가 완성되었습니다.



올해 나에게 찾아올 호랑이의 정체는?


범상치 않은 명당에서 족자를 하나 뽑아 펼쳐 보면 나에게 찾아올 호랑이와 함께 QR코드가 나오는데요. 이 QR코드로 접속하면 내가 뽑은 호랑이의 정체와 운세 풀이를 확인할 수 있어요. 내 운세와 관련된 호랑이 설화를 알 수 있어서 더욱 흥미롭고 재미있었답니다. 서로 어떤 호랑이를 뽑았는지 물어보며 각자가 뽑은 호랑이 설화를 들려주는 멤버들의 모습도 볼 수 있었어요.


2022년 나에게 찾아올 호랑이는?


범상치 않은 명당에서는 춤추는 호랑이, 눈썹 달린 호랑이, 식인 호랑이, 바보 호랑이, 효자 호랑이라는 총 다섯 가지 유형의 호랑이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호랑이 설화와 그에 맞는 운세 풀이는 전래동화를 처음 읽는 아이처럼 흥미진진하게 읽게 되는 매력이 있었어요. 혹시 비교적 좋지 않은 운세를 뽑았다면 그것은 액땜! 앞으로 좋은 일만 있을 거라는 의미로 당첨 선물도 준비했답니다.



우리 옛이야기가 널리 알려지길


플래닛 멤버와 함께하니 이벤트도 더욱 풍성해지고, 대면할 수 없었던 다른 멤버들에게 에픽로그 협동조합을 알리는 기회도 되어 의미 있는 경험이었는데요. 함께 진행해주신 에픽로그 협동조합의 권소희 대표님, 강새미 님을 만나 상상플래닛과 함께한 이벤트가 어땠는지 소감을 들어봤습니다.


Q. 상상플래닛에서 새해맞이 이벤트를 함께 진행했는데 어떠셨나요?

소희: 신년부터 함께 ‘범상치 않은 명당’ 이벤트를 진행하게 돼서 저희도 좋은 기운을 받았고, 재밌는 일을 많이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에픽로그는 문화유산에 기술을 접목해 디지털 콘텐츠로 만드는 일을 하고 있는데요. 가장 처음 시작한 프로젝트는 경복궁 괴물 투어 핸드북&웹게임이지만, 사람들에게 직접적으로 알리기 시작한 건 에픽레터라는 뉴스레터였거든요. 새미님께서 발행하는 재밌고 흥미로운 글에 항상 자부심이 있었는데 상상플래닛에서 먼저 에픽레터 초반에 발행했던 호랑이 이야기를 보시고 함께 협업해보자고 연락해 주셔서 굉장히 기뻤고, 저희에겐 더 뜻깊은 이벤트가 되었어요.


범상치 않은 명당을 디자인한 소희님과 운세를 작성한 새미님


Q. 이벤트 준비는 어떻게 하셨나요?

소희: 기획에서 자유롭게 저희 의견을 제안해주면 좋겠다고 하셔서 호랑이 설화로 신년 운세 뽑기를 해보자는 아이디어를 얘기했었죠. 

새미: 저는 호랑이 설화와 운세 내용을 작성했어요. 저 같은 경우에는 관련 과를 전공해서 호랑이와 관련된 이야기들이 많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다른 플래닛 멤버 분들은 처음 접하는 이야기가 대부분일 거라서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들을 선정해서 알리고 싶었어요. 이렇게 설화를 선정해서 쉽게 정리하고, 운세 내용을 구성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소희: 저는 새미님께서 글을 적어 주실 동안 공간 구성에 대한 작업을 먼저 했어요. 전체적인 디자인 콘셉트를 '전통'이라는 키워드로 잡고, 풍성하고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 공간을 구성하는 것이 목표였어요. 그래서 처음 공간 구성 스케치를 했을 때와 거의 비슷하게 구현을 했고, 캐릭터 일러스트에 집중을 많이 했어요. 최대한 일러스트나 홍보물을 전통적인 느낌을 낼 수 있도록 디자인을 했죠. 예산이 정해져 있지만 그 안에서 최대 효율을 낼 수 있는 방법을 많이 고민했어요. 일러스트는 제가 키우는 고양이를 많이 참고했어요.


Q. 에픽로그 협동조합의 팀원분들도 운세를 뽑아 보셨나요?

소희: 저는 그중에서 ‘바보 호랑이’를 뽑았어요. 일확천금이라는 내용이 들어가서 기분이 좋기도 하고 저에게 맞는 부분도 많아서 신기하기도 했어요. 운세를 작성하신 새미님을 빼고 다른 팀원들도 모두 뽑아봤는데 다들 너무 잘 맞아서 새미님이 혹시 신기가 있는 게 아닌지 의심이 되더라고요. (웃음) 



Q. 상상플래닛과 또 함께하고 싶은 콜라보가 있을까요?

소희: 저희가 설화나 신화를 바탕으로 한 심리테스트를 만들고 있어요. 상상플래닛 멤버들은 다들 창업을 하신 분들이니까 사업 운을 알아보는 테스트를 하면 재미있을 것 같아요. 


Q. 에픽로그를 알게 될 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소희: 지난번 인터뷰 때 말씀드렸던 경복궁 괴물투어 핸드북에 나온 괴물들로 괴물 심리 테스트를 만들고 있고, 경복궁 온라인 방 탈출 게임을 게더타운으로 제작하고 있어요. 그리고 이번에 진행한 호랑이 신년 운세 뽑기를 온라인으로도 제작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저희 팀의 은혜님께서 해주신 말씀인데 너무 좋은 이야기라서 덧붙이자면, 우리 옛이야기 콘텐츠가 앞으로도 좋은 선례로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습니다!






운세 내용과 소품 하나하나를 콘셉트에 맞추어 디테일하게 준비해주신 덕분에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어요. 설 연휴를 앞둔 시기였음에도 불구하고 5일 동안 무려 144명의 플래닛 멤버들이 운세를 확인했답니다. 


에픽로그 협동조합과 함께해서 더 멋진 결과물이 나오고 서로에게도 좋은 기회가 되었던 것 같아요. 이번 이벤트를 계기로 플래닛 멤버와 함께 새로운 이벤트를 많이 만들어나갈 예정이니 많이 기대해 주세요. 에픽로그 협동조합이 만들어 나갈 전통문화 이야기 콘텐츠들도 널리 알려지길 응원하겠습니다. 



*에픽로그 협동조합 인터뷰 보기


*에픽로그 협동조합 더 알고 싶다면?

<범상치 않은 명당> 2022년 나에게 찾아올 호랑이 운세 뽑기

- 에픽로그 협동조합이 전하는 옛이야기 <에픽레터> 구독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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