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디자인 총책임 Marcus Engman의 철학과 새로운 도전
지난 6년간 Marcus Engman는 이케아를 독특하게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이케아 디자인 총책임자로서 그는 트로피컬 스타일 가구부터 L.A.에서 영감받은 스케이트보드까지 다양한 종류의 예술적인 콜라보레이션의 선봉에 서며, 스웨덴 출신의 소극적인 가구회사를 안전 지상주의에서 탈피하게 했다. 하지만 최근 Engman은 디자인 회사인 Doberman과의 합작해 Skewed Productions을 설립하였다. Skewed는 디자인과 광고 회사의 중간쯤 된다고 할 수 있는데, 이들의 목표는 회사들이 디자인을 통해 마케팅 효과 창출을 돕는 것이다. Engman은 회사들이 마케팅하기 위해 광고를 사는 비용을 줄이고 디자인을 통해 마케팅하는 법을 가르치고자 한다.
그의 계획은 말이 된다. 현대의 중독적 소비 사회에서 디자인은 최고의 판매 요소가 되었다. 소비자들은 발명가들의 개인적 발자취가 담긴 킥스타터 캠페인부터 애플의 조니 아이브가 설명하는 아이폰 이면에 담긴 의도와 동기까지 모두 꼼꼼히 공부하며 구매한다.
Engman은 “더욱더 많은 사람들이 제품이 어떤 과정을 통해 만들어졌는가에 대해 궁금해하죠. 저는 당신이 디자인을 할 때 더욱 투명하게 함으로써(소재의 투명함이 아닌 내면에 담긴 의미 혹은 공정 등을 뜻합니다) 더 많은 관심을 끌 수 있고, 결국에 그 프로젝트에 대한 관심이 될 것입니다.”라고 말한다.
개별적 상품 개발 혹은, 모든 라인의 제품이 하나의 강력한 브랜드로 묶인 굳이 디자인이 필요하지 않은 회사의 경우에도 기회들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Engman은 유연한, 디자인 사고를 하는 사람들이 직접적 컨설팅을 하거나 개발에 도움을 주는 형태로. Engman은 “이것은 완전히 새로운 게임입니다. 그리고, 가구 업계에서 일할 때와도 아주 다르죠."라고 말한다.
Skewed Productions은 원맨쇼다. 이케아에 들어가기 전 Engman은 30여 명의 직원이 있는 에이전시를 운영했었다. 지금은 프로젝트 베이스로 그의 네트워크 안에서 동료를 찾을 예정이다. 그는 월급이 아닌 수익을 배분하는 형식으로 운영할 생각이고 이러한 방식이 참여자들에게 더욱 공정한 처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그리고 유연한 팀 조직을 통해 더욱 유연하게 프로젝트를 수주할 수 있을 것이다. 클라이언트 목록을 작성 중에 있는 새로운 회사지만(당시 인터뷰 시점 기준 4일 밖에 되지 않은), 그는 큰 회사들부터 작은 스타트업까지 다양한 클라이언트와 협업을 계획 중이다.
'그의 업적에 비추어 봤을 때, 왜 지금이 이케아를 떠날 시점일까?' 라는 질문에 Engman은 “저는 제가 무언가 다른 것을 해야 할 타이밍이 왔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는 안주하는 사람이기보단, 스타트업 체질입니다. 저는 많은 변화를 만들어 내는 임무를 맡았었고, 실제로 많은 일을 했죠. 큰 회사에서 일할 때는 전략의 수행과 새로운 파트너를 찾는 일이 중요했죠. 저는 뒤로 가고 싶진 않습니다. 저 자신을 다시 디자인하기 위해 디자인 본연에 더 가까이 가고 싶습니다."라고 말한다.
*이 글은 FastCompany의 기사를 번역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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옯긴이 '쌩스터' 소개
'디자이너의 생각법;시프트'라는 책을 출간했습니다.
현재는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클라우드 + 인공지능(Cloud + AI) 부서에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일하고 있고, 얼마 전까지는 뉴욕의 딜로이트 디지털(Deloitte Digital)에서 디자인과 디지털 컨설팅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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