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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angster Oct 14. 2016

오바마가 말하는 미래

WIRED와의 인터뷰

*미국의 테크 전문지 WIRED가 주관하여 미국 대통령 Barack Obama와 MIT Media Lab의 Director인 Joi Ito 그리고 WIRED지의 편집장 Scott Dadich의 대담을 제 나름대로 캐주얼하게 번역한 글입니다. 퍼가셔도 좋지만 제 번역본의 출처 링크도 꼭 밝혀 주시길.
기사 원문 >

버락 오바마, 뉴럴 네트워크, 자동 주행 차 그리고 미래

BARACK OBAMA, NEURAL NETS, SELF-DRIVING CARS, AND THE FUTURE OF THE WORLD



인공지능보다 앞으로 50년의 미래를 바꿔 놓을 기술을 찾아보기란 매우 어렵습니다.

머신 러닝을 통해 컴퓨터들이 그들의 기능을 알아서 향상할 수 있게 됨으로써, 의료 기술 분야부터 자동 주행 자동차까지 정말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이 이루어졌습니다. 그와 함께 정말 많은 걱정들도 함께 수면으로 떠올랐죠. 누가 이 기술을 통제할 것인가? 그것이 우리의 일자리를 모조리 빼았진 않을까? 이것이 정말 위험한 것인가?  오바마 대통령은 이러한 의문들에 대해 그의 의견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그가 가장 함께 만나서 이야기하고자 했던 사람은 바로? Enterpreneur이자 MIT Media Lab의 디렉터인 Joi Ito입니다. 그래서 저는 인공지능에 관한 희망과 과장 혹은 두려움들에 대해 백악관에서 그들과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아, 그리고 스타트렉에 관한 짧은 이야기도요. - SCOTT DADICH


SCOTT DADICH: 오늘 자리 함께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대통령님 오늘 어떠신지요? ㅎㅎ

BARACK OBAMA: 바쁘지만, 생산적인 하루군요. 아시다시피 전 세계 여기저기서 위기들이 있으니까요 ㅎㅎ


DADICH: 그럼 슬슬 본론으로 들어가, 공상 과학 픽션(소설, 영화, 만화 등등으로 해석 가능)에서 비롯된 현실을 송두리째 바꾸고 있는 인공지능에 대해 함께 이야기 나누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대통령께서 처음으로 이 인공지능의 시대가 왔다는 것을 직감하신 순간은 언제입니까?


OBAMA: 제가 인공지능에 대해 바라보는 가장 일반적인 시각은 이렇습니다. 우리의 일상생활 전반에 걸쳐 이미 스며들어 있지만, 우리가 모를 뿐이고 그러한 이유는 우리가 생각하는 인공지능의 개념을 인기 있는 대중에게 친숙한 문화가 만들어낸 경향이 없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시는 많은 독자 분들에게 친숙하겠지만, Generalized 인공지능의 개념과 Specialized 인공지능의 개념은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공상과학 픽션에 나오는 인공지능은 Generalized 인공지능입니다, 그렇죠? 컴퓨터가 우리들보다 더 똑똑해지고 우리는 더 이상 쓸모가 없어지게 되고, 비대해지고 행복한 감정을 느끼게 해주는 약물을 투여받거나 혹은 우리가 매트릭스 안에 사는 것처럼 되는 거죠. 하지만 제가 저의 과학 부분 수석 자문단들과 이야기를 나누어 본 결과, 그러한 미래는 아직도 충분히 먼 미래라는 겁니다. 우리의 상상력을 확장시켜 주어 선택의 문제와 자유 의지처럼, 기하급수 적으로 복잡해지는 문제들을 해결하는 알고리즘 및 컴퓨터에 사용되는 Specialized 인공지능에 실제로 중요하게 적용 가능한 부분을 생각해보게 하기에 충분한 가치가 있습니다. 우리는 Specialized 인공지능이 의약분야부터 전기의 수송과 배분 그리고 그것이 우리 경제 전체에 가져오는 생산성과 효율성의 증대까지 우리 삶의 모든 부분에 영향을 끼치는 것을 목격하고 있습니다. 만약에 우리가 제대로 이것들을 조율한다면, 이것은 엄청난 번영과 기회를 가져올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를 통해 발생하는 일자리 감소 등을 다루어야 하는 것 같은 부작용을 감수해야 합니다. 이것들이 부의 불평등화를 가속시키고 또 임금 억제를 불러올 수도 있죠.


JOI ITO: 제가 말하는 것이 MIT에 있는 제 학생들을 놀라게 할 수도 있지만, 저의 걱정 중에 하나는, 가장 근원적인 인공지능을 구축하는 이들의 대부분이 젊은 백인 남성들이라는 겁니다. 그리고 그들은 사람들보다는 컴퓨터와 이야기하는 것을 더 편안하게 인식합니다. 그들 중 많은 이들은 그냥 공상 과학 픽션처럼 Generalized 인공지능을 만들면, 우리가 더 이상 정치와 사회의 안 좋은 부분들을 외면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은 그냥 기계가 우리를 위해 모두 해결해 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OBAMA: 맞아요.


ITO: 하지만 그들은 그것과 관련된 어려움들에 대해 과소평과 하고 있어요. 그래서 저는 인공지능의 문제가 컴퓨터 과학의 문제 이상의 것이 된 시대에 접어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모두 인공지능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이해할 필요가 있어요. 우리 Media Lab에서는 Extended Intelligence라는 말을 사용합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인공지능에 어떻게 사회적 가치를 세울지에 대한 질문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OBAMA: Joi가 자율 주행 자동차를 예전에 점심을 함께 할 때 이야기 꺼낸 적이 있죠. 기술은 실제로 여기에 있습니다. 우리는 많은 결정들을 빠르게 내림으로서 우리의 운송 시스템에 엄청난 효율성을 증대시킬 수 있고, 지구 온난화를 발생시키는 탄소 발생률을 저하시킬 수 있는 기계들을 보유하고 있어요. 하지만 Joi는 우리가 그 차에 어떠한 가치를 심고자 하는가에 대한 아주 고차원적인 물음을 하였어요. 많은 종류의 결정을 당신은 내려야 하겠지만 그중에서도 운전 중 행인들을 들이받는 것을 피하기 위해 운전자를 죽일 수도 있는 진로변경을 할 것인가? 와 같은 것 말이죠. 이것은 도덕적인 잣대이고 누가 그러한 룰을 만들 것인가 하는 것 말입니다.


ITO: 우리가 이 문제에 대해 이야기 나누었을 때 우리는 많은 사람들이 드라이버 건 행인이건 더 많은 사람을 구하기 위해 희생하는 방안을 가장 좋아했습니다. 그들은 또한 자동 주행 차를 절대 사지 않겠다고도 했고요. 하하하


DADICH: 이러한 윤리적인 물음들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할 때 궁금한 것은, 그 안에서 정부의 역할은 무엇인가? 하는 점입니다.


OBAMA: 제가 이 인공지능의 부상을 바라보는 시각은, 최초 단계에서는 최대한 많은 꽃이(성과들이) 만개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정부가 상대적으로 가벼운 터치(역할)를 해야 하는 것이죠, 리서치에 많은 역량을 쏟아붓고, 기본적 리서치와 적용 리서치 분야 간의 끊임없는 연계가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들 말입니다. 기술이 자라고 또한 성숙해지면서 이들을 어떻게 기존의 제도권과 잘 융합시킬 수 있는지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 정부는 조금씩 더 관여를 해야 하죠. 새로운 기술이 기존의 틀 안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하면 안 되겠지만 규제들이 방대하고 기본적인 가치들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는다면 그러한 기술들이 어떤 사람들 혹은 그룹들을 절망으로 이끌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ITO: 혹시 여러분들이 Neurodiversity Movement에 대해 들어보셨는지 모르겠지만, Temple Gardin은 이것에 대해 많이 이야기합니다. 그녀는 모차르트와 아인슈타인 그리고 테슬라가 살아있었다면, 그들은 자폐인으로 판명받았을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OBAMA: 그럴 수도 있겠군요


ITO: 그렇죠. 바로 그랬을지도요. 우리가 만약에 자폐증을 모두 없애버릴 수 있고, 모든 이의 신경계가 일반적이라면 많은 MIT 학생들은 아마 지금 그곳에 없을지도 몰라요. 하지만 문제는, 우리가 자폐증에 대해 이야기를 하건 다양성에 대한 일반적 담론을 나누건 간에, 그것을 Market(시장)이 결정하도록 내버려 두는 것입니다. 아마도 당신은 아인슈타인을 자식으로 원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그래, 나는 그냥 일반적인 자식을 원해."라고 말하는 것은 사회의 이득을 최대치로 만드는 것에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OBAMA: 그것은 우리가 인공지능과 관련하여 씨름 중인 더 큰 문제와 바로 연관됩니다.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것은 일종의 작음 변수 들이죠. 그들은 돌연변이들이고, 겉도는 이들이기도 하고, 성격 장애이기도 하지만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는 이들이기도 합니다. 그렇죠? 우리는 우리의 시스템이 완벽하다면 이것이 멈추었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우리가 우리답고 또 살아있게 하는 이유는 우리에게 역동성과 놀라움이 있기 때문입니다. 모든 타이밍과 환경이 계획대로 어떠한 새로움 없이 완벽하게 이루어질 때야 말로 우리는 진지하게 생각해 보아야 하는 시점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DADICH: 우리가 그 Extended Intelligence를 정부, 산업, 교육에 적용할 때 그것을 총괄하는 리서치의 중심은 어디에 가야 할까요? 아니 그러한 센터가 존재합니까?


ITO: 저는 MIT가 그 역할을 주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하하
역사적으로 보면 정부의 도움을 받은 학문 기관들이 그 역할을 해야 하지만, 지금은 재정적으로 풍요로운 연구소들은 대부분 비즈니스에 몸담고 있죠.


저는 가능하면 긍정적으로 보고자 합니다. 역사적으로도 우리는 신 기술들을 받아들여 왔고, 새로운 직업들이 탄생했으며 그리고 삶의 질 또한 향상되었습니다 - Barack Obama


OBAMA: 우리는 재정적으로 그러한 연구소들을 지원하는 이들을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당신이 Larry Page 혹은 그와 같은 이들과 이야기한다면 그들의 일반적인 반응은 "마지막으로 우리가 원하는 것은 우리가 열심히 유니콘을 쫓으려 할 때, 우리를 자꾸 천천히 가게끔 만드는 수많은 기관과 규제들의 존재입니다.

그러한 문제 중에 하나는 우리가 사회를 위해 헌신하여야 하는 가장 기본적인 리서치 조차도 감소되었다는 것입니다. 이데올로기 적이고 수사적인 이유로 인해 우리의 협동적(혹은 총합적)인 행동들에 기인한 자신감은 사실상 떨어진 상태입니다.

우리가 50년이 지난 지금에도 위대한 과학 업적으로 아직까지 사용하는 것은 여전히 Moon Shot입니다. 그리고 어떤 이들은 그것이 우리의 Space Program이 우리 GDP에 절반을 차지했던 것을 상기시키곤 합니다. 그렇게 크게 들리지 않을 수도 있으나 요즘 한율로 이야기하자면 매년 $80 Billoin을 쏟아붓는 것입니다. 현재 인공지능은 $1 Billion이 조금 못 미칩니다. 의심의 여지없이 이것은 인공지능 분야를 가속할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이러한 최첨단의 기술들로 대변되는 다양한 커뮤니티에 가치를 주고자 한다면 우리가 반드시 이해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정부의 펀딩 또한 이중의 일부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만약에 정부가 이러한 재정지원에 속해 있지 않는다면, Joi가 말한 이러한 기술들에 가치를 주입하는 일들이 결국에는 불가능해 지거나 적절한 과정을 거치지 못하게 될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DADICH: 대통령께서는 Joi가 적었던 아주 흥미로운 이슈를 언급해 주셨습니다 가장자리들에서 벌어지는 이노베이션과 Space Program 같은 곳에서 벌어지는 이노베이션의 차이점 말입니다. 우리가 과연 어떻게 하면 이러한 아이디어들이 모두 현실화될 수 있도록 할 수 있을까요?



중요한 것은 인공지능을 좋은 일을 위해 사용하고자 하는 사람들(커뮤니티와 리더들)을 찾고, 그들을 어떻게 돕는가 하는 것입니다. - Joi Ito


OBAMA: 저는 그동안 정부가 정보를 모으고자 하는 일이 축적하거나 혹은 군사적인 목적으로만 사용하려는 것이 아님을 계속 강조해 왔습니다. 그것과 관련된 강력한 예시로는: 정확도 높은 의약품 개발의 한 부분에는 방대한 양의 미국인들로부터 얻어진 데이터베이스로 만든 인간 게놈 이 있습니다. 하지만 스탠퍼드 혹은 하버드처럼 그들의 샘플을 보관하는 곳에 돈을 투자하는는 대신 우리는 이 모든 유전적 정보를 모두에게 공개할 수 있는 곳을 만들었습니다. 리서치의 결과가 누구에게나 공유되고 어떠한 특정 그룹에 의해서만 재화 되지 않게 해야 할 몇몇 일반적인 가치들이 있습니다.


DADICH: 그러나 그것에는 분명히 몇몇 위험이 존재합니다. 우리는 Elon Musk나 Nick Bostrom 같은 이들이 인공지능이 그것에 대한 이해 능력을 능가할 수도 있는 가능성에 대해 걱정하는 의견을 들을 수 있습니다. 우리 자신뿐 아니라 인류 전체를 그로부터 보호해야 한다는 걱정들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 수 있을까요?


OBAMA: 우선 생각하는 가장 먼저 우려되는 부분에 대해 말씀드리죠 - Specialized 인공지능에는 해결 가능한 문제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것들을 잊어서는 안 되죠. 우리가 바둑처럼 상당히 다양한 변수들을 가진 게임을 둘 줄아는 컴퓨터를 개발해 내고, 뉴욕 증권 거래소에서 당신의 수익을 극대화시켜줄 수 있는 알고리듬을 대발하는 것들이 그런 것이 될 수 있겠죠. 만약에 어떠한 사람 혹은 조직이 그것을 가장 먼저 손에 넣는 다면, 그들이 주식시장 전체를 빠르게 잠식할 것입니다. 혹은 적어도, 그들은 주식시장에서의 정직성에 대한 물음을 만들어 내겠죠. 그리고 또한 "핵무기 시설의 보안을 뚫고 미사일을 발사하라"는 알고리듬이 존재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만약에 그것이 자가발전을 할 수 있는 하나의 미션일 때, 그리고 그것이 아주 효과적인 알고리듬이라면, 우리는 아마 엄청난 문제에 봉착할 것입니다. 저의 국가 보안 팀에 내리는 방침은, 기계가 지구를 정복할 때까지는 너무 걱정하지 말 아라입니다. 반국가 활동세력이건 적대적 세력이건 그들이 시스템을 공격하는 것에 대해 걱정하는 것은 우리가 다루는 많은 사이버상의 보안 문제를 다루는 것과 본질적으로 차이가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이것이 뜻하는 바는 우리가 더 발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시스템의 붕괴를 모색하는 이들 또한 더욱더 발전할 것 입니까요.


ITO: 대부분 동의합니다. 다만 아직도 Generalized 인공지능이 앞으로 십 년 안에 이루어질 것이라고 믿는 몇몇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군요. 그러나 이러한 일이 발생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혹은 두 가지 다른 혁신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당신이 생각하는 이러한 혁신이 생길 것이라는 것을 모니터 할 수 있게 말이죠.


OBAMA: 그리고 누군가는 파워 콘센트 옆을 지키고 있어야겠죠. 하하하 왜냐하면 무언가가 벌어질 것만 같을 때에는 벽에서 전기 플러그를 당장 뽑아야 하니까요.


ITO: 중요한 것은 인공지능을 좋은 일을 위해 사용하고자 하는 사람들(커뮤니티와 리더들)을 찾고, 그들을 어떻게 돕는가 하는 것입니다.


OBAMA: 일반적으로 우리는 안보와 우리를 보호하는 것을 생각할 때 우리는 무기와 장벽을 생각하곤 합니다. 저는 약을 찾을 때마다 바이러스와 항생제에 대해서 점점 더 생각하곤 합니다. Cybersecurity가 점점 더 어려워지는 이유 중에 일부분은 당신에게 굴러 오는 탱크 같은 종류의 위협이 아니고 대부분의 시스템이 그 안에 들어가는 벌레들에 의해 공격당하기 쉬운 구조이게 때문일 겁니다. 이 말은 우리가 보안이라는 개념에 대해 다르게 접근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또 다른 투자를 해야 한다는 말이 그다지 매혹적으로 들리지 않을 수도 있지만, 실질적으로 결국에는 가장 중요한 것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걱정하는 대부분의 것은 광범위하게 번져나가는 것들입니다. 당신은 해안가에 상륙하는 공기 중으로 번지는 치명적인 독감을 장벽을 세움으로써 막을 수 없습니다. 대신에 우리가 해야 할 것은 전 지구적 공공 Health System을 구축하여, 우리가 문제가 발생하는 것을 봄과 동시에 그것을 알려, 우리가 그에 맞는 대응 프로토콜을 가지고 더욱 빠르고 현명하게 백신을 만들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입니다. 그래서 당신이 우리의 공공 Health 모델에서 착안하여, 우리가 어떤 식으로 Cybersecurity 문제들을 대할지를 생각해 본다면, 인공지능의 위협 부분에 대해서도 아주 긍정적인 결론에 도달할 수 있을 것입니다.


ITO: 그리고 우리가 Microbiome(미생물군 유전체)를 보기 시작하는 것이 저는 하나 아주 흥미로운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쁜 박테리아를 없애기 위해 좋은 박테리아를 활용하는 것이 좋은 전략이라는 증거는 정말 많습니다.


OBAMA: 물론이죠. 저는 아직도 Sunny and Bo(오바마 개들)이 저를 핥지 못하게 합니다. 왜냐하면 제가 걔네들을 산책시킬 때 걔네가 들어 올리거나 씹는 것들을 보면, 저는 그런 거를 원하지 않거든요. 하하하


ITO: 우리는 청결함이라는 말에 대해 다시 고민해 봐야 합니다. 그리고 그것은 당신이 Cybersecurity 혹은 National Security를 말할 때도 비슷하다는 거죠. 당신이 완벽한 명령체계 혹은 가능한 모든 병원균을 없애는 의견들이 결코 간단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DADICH: 혹시 이것이 새로운 군비 경쟁 같은 것을 촉발할 가능성이 있을까요?


OBAMA: 제 생각에 Cybersecurity에 대한 국제적인 표준과 프로토콜 그리고 인증 절차를 개발하는 것에 있어서 조금의 의심도 없습니다. 그리고 특히 인공지능과 관련해서는 아주 초창기 단계이죠. 이 문제를 아주 흥미롭게 만드는 부분은 사실 공격과 방어의 기준이 모호한 것입니다. 게다가 정부에 대해서 잘못된 신뢰를 쌓아나가는 시기에는 이것이 더욱 어렵다고 볼 수 있습니다. 주변국들이 미국을 최고의 사이버 강국이라고 생각한다면, "당신들이 당신 자신을 억제할 생각이 있다면, 우리는 충분히 우리 자신을 억제할 용의가 있다."라고 우리가 말해줄 타이밍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려운 부분은 가장 민감한 대상들(러시아, 중국, 이란)이 우리와 언제나 같은 가치와 규범을 추구하지 않는다는 것이죠. 그러나 우리가 효율적이 되기 위해서는 이러한 국제적인 이슈들을 다루어 나가야만 합니다.


ITO: 저는 우리가 서로 소통하고자 하는 황금기에 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투자와 에너지가 공유를 촉진하는데 쓰인다면, 많은 좋은 것들이 있을 겁니다. 당신은 그러한 좋은 것들을 완전히 고립상태로 취할 수 없을 것이고, 이것은 여전히 국제적인 커뮤니티에 속해 있습니다.


OBAMA: 저는 전적으로 JOI의 의견에 찬성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우리가 그것에 관심 있는 모두와 계속해서 만남을 가지는 이유입니다. 우리가 아직 많이 이야기하지 않았고 또 잠깐 되돌아가고픈 주제는 우리가 경제적인 예상 결과를 통해 생각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걱정하는 한 가지가 - "진짜 내 직장이 기계에 의해 대신될까?"입니다.

저는 가능하면 긍정적으로 보고자 합니다. 역사적으로도 우리는 신 기술들을 받아들여 왔고, 새로운 직업들이 탄생했으며 그리고 삶의 질 또한 향상되었습니다. 저는 우리가 아마도 약간은 다른 시대에 살고 있는 이유가 인공지능을 비롯한 다른 과학기술들이 스며들듯이 적용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상당히 기술이 뛰어난 친구들은 이러한 시스템들에서 아주 잘 하고 있죠. 그들은 그들의 재능을 활용하여, 기계들을 통해 그들의 영역과, 그들의 제품과 서비스의 판매 등을 더욱 확장해 가고 있습니다.

낮은 임금의, 기술이 뛰어나지 못한 이들은 점점 더 반복적이 되어가고, 그들의 직장이 대체되지 않더라도 임금은 동결되어 갈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우리가 성공적으로 이러한 변화를 잘 만들어 나간다면, 우리는 어떨게 우리가 이것을 조율해 나가는지에 대한 사회적인 대담이 필요할 것입니다. 우리가 그 어떤 때보다 생산적이지만 상위계층으로 갈수록 그 수는 적어져만 간다면 우리는 경제가 과연 어떻게 모두를 위할 수 있도록 훈련시키고 또 확실히 이루어 낼 수 있도록 할까요? 어떻게 하면 모두가 살아갈 수 있는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할 수 있을까요? 예술과 문화를 양성하거나 우리의 베테랑(예비역들 혹은 시니어들)이 좋은 보살핌을 받을 수 있는지 등은 과연 어떠한 의미일까요? 사회적 약속이 이러한 새로운 기술들에 맞춰 나가야 하고 우리 경제 또한 그것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ITO: 사실 어느 직종이 대체될지는 직감적으로 쉽게 알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당신이 의료 시스템을 잘 이해하고 있는 컴퓨터가 있고, 진단을 아주 잘 내리는 간호사 혹은 약사라면, 의사보다 교체될 확률이 낮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덜 비싸기 때문이죠. 변호사나, 감사관 같은 아주 높은 수준의 직장은 아마 사라질 것입니다. 반면에 많은 서비스 비즈니스, 예술가 혹은 컴퓨터가 잘 어울리지 않는 직업들은 바뀌지 않을 것입니다. 저는 모두에게 제공되는 기본 소득에 대해 당신이 어떤 생각을 가지 신지는 잘 모르나, 우리가 사람들이 기존의 직업에서 밀려나는 것을 목격하게 됨으로 다른 모델들(학계와 예술계 같은 돈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또한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돈이 없는데 어떻게 똑똑할 수 있겠냐 하는 일반적인 인식이 문제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학계에 몸담고 있으면서 저는 돈은 없지만 똑똑한 사람을 많이 보았거든요.


OBAMA: 정확해요, 그게 바로 내가 말하는 사회적 임팩트입니다. 지금, 기본 소득의 경우 그것이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받아들여질 것인가에 대해 앞으로 10년 20년간 함께 이야기해야 한다고 봐요. 인공지능에 의해 대체될 직업들이 낮은 수준의 직업들만이(그중에 아마도 높은 수준의 직업도 있겠지만, 반복적이고 컴퓨터가 가능한 직업들) 아니라는 것 또한 맞아요. 부정할 수 없는 것은 인공지능이 계속해서 적용되어 나가면, 우리 사회는 잠재적으로 더 부유해질 것이고, 컴퓨터가 많은 일들을 할 것이기에, 생산과 분배, 얼마만큼 일하는가와 얼마만큼 버는가 등의 연결은 점점 더 약해져만 갈 것이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좀 더 어려운 결정들을 내려야 한다. 우리는 컴퓨터로 대체하기도 힘들고 정말 어려운 일을 하는 선생님들에게 충분한 봉급을 주고 있지 않다. 그래서 우리가 무엇이 가치 있는 일인지, 무엇에(선생님, 간호사, 도우미(Care Giver), 집에 계시는 어머니들 혹은 아버지들, 아티스트들처럼 엄청나게 가치 있으나 임금 상위 랭킹에 있지 않는) 더 많은 돈을 지불할 의향이 있는지에 대한 대화를 해야만 한다.


DADICH: 대통령님, 정부 차원에서 큰 도전을 해결하기 위해 어떠한 기술들을 염두에 두고 계신가요?


OBAMA: 사실 정부 차원에서 국민들을 위해 해야 할 일들이 정말 많습니다. 가령 세금 신고를 하는 것을 피자를 주문하거나 비행기 티켓 사는 것처럼 쉽게 만드는 것 같은 것 말이죠. 더 많은 사람들이 투표할 수 있도록 장려하거나, 빅 데이터를 활용하여 필요한 양식들을 사람들이 온라인으로 더 쉽게 작성할 수 있도록 하는 것 말입니다. (21세기에는 연방 정부와 주 정부들로 엄청 많은 일들이 몰려들 것입니다.) 연방 정부와 사설 부문에서의 능력의 차이는 방대한 차이를 보이지 않습니다. 하나 기술적인 차이는 엄청나죠. 제가 처음 백악관에 들어왔을 때, '상황실'에 대한 막연한 동경이 있었죠, 마치 영화 Minority Report의 탐 크루즈가 스크린 안의 사물들을 여기저기 옮겨 다니는 것처럼 말이죠. 실제론 전혀 다릅니다. 하하하. 특히 지구 반대편에 있는 테러리스트들을 쫓을 때, 동시에 그것을 생중계하는 디스플레이의 경우, 그저 아직 멀었다는 생각 밖에는 들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것을 제대로 만들기 위해서는 예산이 턱없이 부족하죠.

기술에 대한 질문에 대한 제 일반적인 견해는, 6-foot(1.8미터 정도) 높이의 해수면 상승을 초래할 지구 기후 변화를 우리가 잘 막을 수 있는 인류라면 우리는 뭔가를 해낼 수 있을 거라는 믿음이 있습니다. 저는 상당히 긍정적으로 보고자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아주 일을 잘 해왔죠, 하지만 아직 갈길은 멀기만 합니다.

유지 가능하고, 투명하며, 안전하여 나쁜 사람들을 잡을 수 있지만 정부가 모든 일상생활에 너무 많은 통제 해 억압의 기능 침해하지 않는 인터넷 관리방법을 우리는 여전히 찾고 있습니다. 그들 중 일부는 암호화 같은 기술적인 문제입니다. 저는 시민 자유주의자들과 국가 안보 위 사람들을 수도 없이 만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누구도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기에, 곤욕스러운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번 WIRED가 Frontiew Issue이기 때문에 말씀드리자면, 저는 여전히 우주 광입니다. 그리고 우주여행을 위한 방안 모색에 투자되는 돈은 한 참 모자랍니다. 사설 기관에서 최근에 그와 관련된 많은 성과들이 있었는데, 이는 정부가 "이게 뭐지, 해보자!"하는 Crazy(어마 무시한) 아이디어에 투자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우주선을 생각할 때, 우리는 아직도 Apollo 우주선을 떠올립니다. 50년이 후에도 (Dilithium(스타트렉에 나오는 광물)이 존재하는지 모르겠으나) 우리는 계속해서 헤쳐나가야 합니다.


DADICH: 대통령님은 스타트렉의 팬이시군요. 그것은 기술 문명에 대한 유토피아적 발상에서 나온 쇼인데, 그것이 당신의 미래에 대한 구상에 영감을 주나요?


OBAMA: 제가 어릴 때 스타트렉의 광팬이었죠. 정말 재미나요. 사실 쇼가 이렇게 오래 지속돼 온 이유는 기술 때문이 아니라 그 쇼 안에 있는 가치와 관계들 때문이죠. 그래서 약간은 후진 영상 효과들이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죠. 주인공들이 내리는 행성에는 Papier Mache Boulder(스타트렉 캐릭터?)들 뿐이죠. 하하하. 하지만 이것들은 상관없었어요. 왜냐하면 여기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인간애이고 우리가 난관을 헤쳐나갈 수 있다는 자신감이었기 때문이죠.

The Martian 같은 최신 작들도 그와 기조를 같이 합니다. 이 영화는 아주 복잡한 문제들을 지니고 있지만 그것을 풀기 위해 노력하는 많은 이들을 그리고 있죠. 그리고 창의력과 엄청난 노력들을 통해 어떠한 문제든지 해결한다는 자신감을 가지는 것이죠. 이것이 제가 미국을 사랑하는 부분이고, "그래, 우리가 해결할 수 있어."하는 정신을 가진 도전하는 많은 이들을 끊임없이 끌어들이는 이유죠. 우리는 시도할 것이고, 통하지 않는다면 다른 방법을 모색할 겁니다. 그리고 우리는 우리의 실수를 인정 함으로써, 결국에는 그것을 해결할 방안을 배워나갈 것입니다. 그리고 만약에라도 우리가 그러한 정신을 잃는다면, 미국의 근본을 잃는 것일 뿐 아니라, 인간으로서의 근본 또한 잃는 것일 겁니다.

 

ITO: 완전히 동의합니다. 스타트렉의 긍정을 저는 아주 사랑합니다. 또한, 저는 연맹의 구성과 크루들의 다양성 또한 좋아하며, 악당들이 진정한 악인이라기보다는 잘못 인도된 이들이라는 것도 아주 좋아합니다.


OBAMA: 스타트렉같이 좋은 작품들이 말하는 것은 우리가 복잡하게 구성되어 있으며 모두가 흠없이 완벽하지 않다는 것이겠죠. 하하하. 그리고 누구나 조금씩의 Scotty나 Kingston이 있잖아요, 그렇죠? 그리고 바로 그것이 제가 생각하는 파해법 이기도 합니다. 문제를 해결하는 것 중에 중요한 부분은 여러 장벽과 다름을 극복하는 능력입니다. 그리고 그것에는 최고의 예술이자 최고의 과학인, 인간애서 비롯된 이성에 대한 확실한 믿음이 존재하죠. 우리가 가진 이러한 위대한 마음가짐들을 사용해야 합니다. 우리가 아직 겉돌기만 하는 상태일지라도, 너무 조급해해서는 안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아직도 모르는 것이 너무나도 많기 때문이죠.


Scott Dadich (@sdadich) is the editor in chief of WIRED.

This article appears in the November 2016 issue.

This interview has been edited and condensed.



*미국의 테크 전문지 WIRED가 주관하여 미국 대통령 Barack Obama와 MIT Media Lab의 Director인 Joi Ito 그리고 WIRED지의 편집장 Scott Dadich의 대담을 제 나름대로 캐주얼하게 번역한 글입니다. 퍼가셔도 좋지만 제 번역본의 출처 링크도 꼭 밝혀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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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쌩스터' 소개
'디자이너의 생각법;시프트'라는 책을 출간했습니다. 
현재는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클라우드 + 인공지능(Cloud + AI) 부서에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일하고 있고, 
얼마 전까지는 뉴욕의 딜로이트 디지털(Deloitte Digital)에서 디자인과 디지털 컨설팅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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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의 생각법; 시프트' 책 링크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4965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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