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명

매 순간 산책하듯 46

by 상현

어쩌면 대략 스무살부터 나의 인생은 아주 견고한 ‘혼자라는 방’을 깨부수려, 끊임 없이 싸우고 무너지는 과정들의 반복이었다. 그로부터 고작 10년이 지났다. 관계의 걸음마를 뗀지 10년이라고 생각하면, 이 정도도 장하다 싶기도, 여전히 어설픈 것은 당연하다 싶기도 하지만, 그래서 더욱 스쳐지나가고 머물러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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