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이슈] 中 카리브해서 영향력 확대 (3/4)
디아스포라 및 안보 분야
카리브해 내 중국인 디아스포라
카리브해 지역에는 상당한 중국인 디아스포라(1840년대 자메이카 및 카리브해 지역의 국가에서 노예해방이 있었고, 노동력 부족으로 인해 당시에 중국인 및 인도인들이 많이 넘어옴.)가 존재하지만, 중국 본토 정부 및 중국 기업과의 관계는 복잡하며, 중국계 이민자들과 그들이 살고 있는 카리브해 지역 국가의 정부 및 사회 커뮤니티 사이의 관계도 복잡하다.
카리브해에서 몇 세대 동안 살아온 대부분의 중국계 이민자들은 더 이상 중국 방언을 사용하지 않거나, 만약 그들이 사용한다면, 중국의 공식 언어이자 그들 회사의 대표들이 소통하는 언어인 만다린(관화(官話) 또는 북방화(北方話))어 대신에, 그들 조상들의 지방 방언인 객가어, 학가어 또는 광둥어를 사용한다고 한다.
카리브해의 중국인들은 일반적으로 그들이 살고 있는 사회에 통합되었으나, 어떤 경우에는 상점 주인을 포함한 그들 사회 내에서 중국인들의 경제적 위치가 비토박이들과 교류하는 데 긴장을 야기한다.
예를 들어 2009년 수리남 파피탐 및 2011년 마리파스톤에서 일어난 반중국 민족 폭력이 있었으며, 2013년 도미니카 공화국 산토도밍고에서도 중국 기업인들에 대한 시위가 발생했다.
게다가, 건설과 같은 분야에서 중국인이 아닌 사업가들은 때때로 반중국적 편견을 이용하여 경쟁 중국 기업에 프로젝트를 수여하는 것에 반대하는 여론을 동원하는 사례도 있었다.
중국, 자메이카 고속도로 건설을 위한 협정 서명한 세기 이상 거주한 카리브해의 중국인 공동체는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자선 단체와 다른 공동체와의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왔다.
또한 이러한 조직들은 때때로 중국인들이 경제적으로 그들 자신을 확립하는 것을 돕고, 주변 사회와의 관계를 유지하며, 때로는 범죄로부터 그들을 보호한다.
그러나, 앞서 말한 공동체와의 관계와 상대적으로 폐쇄된 중국 사회에서 갈취나 인신매매에 종사하는 집단도 존재하고, 그 사이에는 회색 선이 있다. 게다가, 현금 거래, 도박, 불법 사업에 의존하는 몇몇 중국 상점들은 카리브해에서 중국인 공동체와 조직범죄의 연결고리가 된 경우도 있다고 한다.
자메이카-중국 군사 원조 협정 서명카리브해 안보에 대한 중국의 관심
안보 분야에서 중국은 이 지역의 군사 및 경찰 조직 협력에 상당한 관심을 기울였다. 2004년부터 2012년까지 125명의 인민해방군 헌병대가 유엔 주도의 아이티 평화유지군(MINUSTAH, United Nations Stabilization Mission in Haiti)의 일원으로 아이티에 파견되었다.
중국 병원선 피스 아크는 2011년, 2015년, 2018-2019년 세 차례에 걸쳐 카리브해를 방문했다. 게다가, 카리브해 지역 국가 군대의 많은 장교들이 창핑에 있는 중국 국방 대학에서 교육 협력 과정에 참여했다.
중국, 도미니카공화국 국방부에 전지형 차량 및 오토바이 기증중국은 정기적으로 차량과 건설 장비를 카리브해 지역 국가 군과 경찰에 판매하고 기부해 왔다. 대표적인 예로는 2011년 자메이카 방위군에 110만 미불 상당의 장비 기증, 2014년 트리니다드 토바고에 해상초계함(OPV, Offshore Patrol Vessel) 매각, 2016년 경찰차, 오토바이 등 장비 2,600만 대를 가이아나 경찰에 기부, 2017년 군사건설 장비 기부, 2019년 트리니다드토바고 경찰청에 200대의 오토바이를 기부, 2020년에는 140대의 오토바이와 8대의 전지형 차량을 도미니카공화국 국방부와 경찰에 기부했다. 또한 중국은 Y-12 중형 수송기를 가이아나 국방군에 기증했다.
(사진 출처: 중국대사관, 도공언론, 중국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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