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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상옥 Jan 25. 2024

인생은 생각대로 살아진다

중요한 것은 생각의 실천이다


우리의 인생은 우리의 생각대로 만들어진다. 생각이 분명한 사람은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삶을 살지만, 생각이 불분명한 사람은 그 반대의 삶을 살 가능성이 높다. 


미국의 자동차 왕 헨리 포드(Henry Ford)가 “인생의 성공과 실패는 오직 당신 생각에 달려있다”고 한 것은 빈말이 아니다. 자신의 삶의 결정권자는 바로 자기 자신이다. 자신의 인생을 두고 다른 누군가, 혹은 다른 무엇을 탓할 수 있겠는가. 나는 과거에 박지원의 '열하일기' 해석으로 유명한 고전학자 고미숙 선생이 운영하는 남산강학원에서 8주간 사주명리학을 수강한 적이 있다. 내 스스로 사주팔자에 대해 풀어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나의 운명을 남의 손에 의해 해석되어 지는 것이 싫었다. 단 8주의 수업으로 나의 운명을 풀 수준은 안 되지만,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나왔다는 사주팔자를 분석하고, 해석할 수준은 된다. 직접 해보고, 원리를 이해하고 나니, 사주팔자라는 것이 통계적 사고에 근거를 두고 해석하는 것이라 재미로 보고, 자기 운명은 자기가 개척하면 되겠다는 생각이 명확해졌다. 


이처럼 생각보다 더 중요한 것이 실천이다.
아무리 좋은 생각도 실천하지 않으면 안 한 것만 못한 법이다.
중요한 것은 생각의 실천이다.
 

성공한 사람이라 해서 처음부터 가득 채워진 잔을 들고 축배를 외친 것은 아니다. 물론 극소수의 금수저들은 빼야한다. 스스로의 힘으로 성공한 사람들 역시 우리와 똑같이 빈 잔을 가지고 태어났다. 다만 그들은 그 잔을 채우기 위해서 항상 분주하게 움직였다. 미국에서 어느 심리학자가 90세 이상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적이 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가장 후회되는 것이 무엇인가요? 대부분의 어르신들은 놀랍게도 '모험'을 하지 않고 편안하게 살아온 것을 후회하였다.

 

미국의 100달러 지폐의 주인공은 벤자민 프랭클린(Benjamin Franklin)이다. 그는 정치가이자, 철학자, 과학자, 나아가 ‘미국의 정신’으로까지 추앙받는 미국의 전설 중 한 사람이다. 하지만 14살 무렵까지 그는 도덕적 결함이 많은 보통 아이에 불과했다. 14살이 된 어느 날, 그는 ‘지금과 다르게 살고 싶다’는 결심을 하게 된다. 그리고 그 즉시 ‘새로운 나를 만들기 위한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 가장 먼저 도덕적으로 완벽해지겠다는 계획을 세웠고, 그것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했다. 



그는 늘 정확하고 일관성 있는 행동을 하기 위해 나쁜 습관을 버리고 좋은 습관을 몸에 익혀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에 ‘새로운 나를 만드는 계획’의 출발점으로 절제, 침묵, 절약, 근면 등 13개의 덕목을 정리했고, 그 덕목에 맞게 매주 한 가지씩 실천하려고 노력하였으며, 철저히 이를 지켜나갔다. 


자신의 능력을 감추지 마라,
재능은 쓰라고 주어진 것이다. 
그늘 속의 해시계가 무슨 소용있겠느냐.


그대는 인생을 사랑하는가?
그렇다면 시간을 낭비하지 말라, 
시간이야 말로 인생을 형성하는 원료이기 때문이다.


물론 그걸 따라 하기란 쉽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성공한 사람과 성공하지 못한 사람의 차이가 바로 거기에 있다. 성공하지 못한 사람들은 그걸 알면서도 실행하지 않는다. 반면 성공한 사람들은 자신이 세운 원칙과 기준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한다. 프랭클린은 자신이 세운 규칙들을 엄격하게 지키면서 실행했다. 그는 큰 성공을 거둔 부자였어도 늘 검소한 생활을 했으며, 시간관리와 자기관리에 철두철미했던 위인으로 지금도 전 세계인으로부터 가장 존경받고 따라하려는 인물로 남아있다.

 

작가 로버타 진 브라이언트(Roberta Jean Bryant)는 20여 년 동안 수천 명의 작가 지망생들을 가르쳤다. 어느 날 그녀의 강의를 들은 예비작가 중 한 명인 앤이라는 여성이 그녀에게 칼럼니스트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그녀는 간단명료한 몇 마디를 그녀에게 던졌다.


정말 칼럼니스트가 되고 싶어요? 그럼 간단해요.
 칼럼니스트처럼 행동하세요. 그리고 지금부터 칼럼을 쓰세요.


로버타의 충고대로 앤은 매주 한 편씩 칼럼을 썼다. 그리고 그 글을 자신의 글이 실리기를 원하는 신문에 매주 보냈다. 그렇게 19주가 지나자 마침내 신문사로부터 연락이 왔다. 고정 칼럼을 맡기고 싶다는 것이었다. 

 

성공은 그것을 당연히 여기며 기꺼이 받아들이는 사람에게 먼저 돌아간다. 지금 내게 주어진 능력과 환경만으로도 충분하다는 자신감에 힘을 실어주어라. 그리고 당당하고, 당연하게 ‘나는 할 수 있다.’는 사실을 믿고 행동하면서 하고 싶은 일을 성취하라. 

 

스티브 스필버그(Steven Spielberg)는 17살에 정장을 차려 입고 진짜 감독인양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들락거렸다. 만약 그가 17살에 ‘나는 아직 한참 멀었어.’라며 먼발치에서 스튜디오 구경이나 하고 있었더라면 그는 훨씬 더 늦게 세상에 나타났을 것이다. 아니 어쩌면 아직도 멀리서 스튜디오 구경이나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죠스, 인디아나존스, 쥬라기 공원 그의 영화는 획기적이고 탁월하다]`ㅁ`76ㅕ


일을 같이 도모하기로 한 직장 동료가 있다. 시기적으로 보면 지금부터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새로운 사업을 준비해야 한다. 하지만 당장 결심하기가 쉽지 않다. 지금 밖에 나가면 춥다. 바람까지 부니 -11도가 체감온도는 -20도가 된다. 이런 추위에 어느 누구도 나서기 꺼려진다. 아니 두렵다. 새로운 사업을 시작한다 해도, 당장은 어렵다.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짧게는 3개월, 길게는 6개월이 걸릴 수 있다. 오랫동안 준비해 왔다 해도, 당장 꼬박꼬박 들어오는 월급이란 당근을 무시할 수 없다. 그러나 누군가는 결심해야 한다. 그래야 기회가 생기고, 죽이되든 밥이되든 무언가 이루어진다. 행동하지 않으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자전거를 탈 때 ‘넘어지지 말아야지’라고 생각하는 사람일수록 넘어질 확률이 더 높다고 한다. 생각하기 나름이다. 할 수 있다고 믿으면 안 될 일이 없다. 절대 실패를 떠올리지 마라.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을 기억에서 지워버려라. ‘인내는 쓰고 열매는 달다.’는 그럴듯한 말도 잊어버려라. 혹 많은 사람들이 한목소리로 그것이 진리라고 말하더라도 귀담아 듣지 마라. 정말로 힘들게 고생해서 뭔가 해냈다는 말에 경의를 표하되 그것을 내 삶의 기준으로 만들 필요는 없다. 내 삶은 내 것이기 때문이다. 자기 자신을 믿고 자신의 생각대로 살아라. 그래야 내가 주인 되는 삶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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