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감] 브런치 활동 시작

설레임과 긴장감을 가지고 시작하는 브런치

by 모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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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브런치 작가 신청을 했는데 통과되지 않았다. 당시, 브런치가 무엇인지도 잘 모르고 주위에서 브런치 활동을 하니 나도 해볼까 라는 생각에 도전을 했었다. 무엇인지도 모른 상태에서 시작하니 나 역시 계획과 기획도 없었으니 당연한 결과가 아니었을까?



그리고 2020년 7월 다시 한번 브런치 작가로 신청을 했다 이번에는 어떤 기대도 하지 않고 내가 할 수 있고 관심이 있는 책(서평)으로 신청을 했고 드디어, 통과가 되었다. 책을 읽기 시작한 지 10년 넘게 흘렀다. 어릴 적부터 책에 관심은 있었으나 제대로 만나 본 적이 없었다. 그 흔한 명작동화나 위인전 조차도 쉽게 읽을 수 있는 형편이 아니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성인이 되고 자연스레 이성과 만남을 가지게 되었다. 하지만, 인연이란 누구도 모르는 법이다. 이별로 한 사람과의 인연에 마침표를 찍으면서 무의식에서 책을 집었다. 몇 년 전만 해도 동네 대여점이 활성화되었었다. 당시, 이곳에서 만화책을 빌려 평일 저녁, 주말 내내 읽었고 어느 순간부터 그림이 아니라 텍스트(글자)로 읽고 싶었고 그렇게 찾아간 곳이 바로 도서관이었다.



지금 난 그때를 한 사람과의 이별 그리고 책과 만남이라고 종종 생각한다. 물론, 이별은 아련함을 생각나게 하지만 책을 만나고 더 넓은 나를 바라볼 수 있어 큰 위안이 되었다. 브런치 활동을 하는 이유는 내가 읽고 만난 책들을 보여주고 싶어서다. 전문가만큼 멋진 글은 아니지만 그래도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고, 즐거웠으면 하는 바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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