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핵소고지'라는 영화를 봤다. 내용을 모른 상태에서 시청하다가 정보를 찾아보니 전쟁 실화 영화다.
실화다보니 내용 흐름은 지루한 면이 있지만 중요한 것은 주인공이 갖는 종교 신념이다. 어릴 적 동생을 죽일 뻔한 이유로 절대 손에 피를 묻히지 않겠다는 것을 신에게 고백했다. 그러나, 전쟁이 일어나 의무병으로 참전하게 되고 당연 그곳에서는 적을 죽이지 않으면 자신과 동료를 지킬 수가 없다. 그럼에도, 남자는 절대 어떤 무기도 들지 않는다. 그렇게, 맨 손으로 그는 전쟁 중심지인 '핵소고지'에서 동료를 혼자서 구한다.
만약 영화였다면 영화구나 했겠지만 실화라는 점에 놀랐다. 동료들에게 괴롭힘을 겪으면서도 흔들리지 않고 전쟁시 절대로 누군가를 죽이거나 총을 들지 않았다. 그에게 이것이 신념이었다. 신념이란 도대체 무엇인가? 각자의 삶에 누구나 가지고 있는 것이지만 위험에 처하면서까지 지키는 사람은 몇이나 있을까?
정확하게 주인공에 대해 무엇이라 말할 수는 없었지만 결과적으로 부러웠다. 삶이 흔들리지 않게 '신념' 버팀목이 되어줬기 때문이다.
나는 어떤 신념을 가질 수 있을까? 매순간 흔들리기도 하고 오르락내리락 하는 이 마음....영화 '핵소고지'를 본 후부터는 끊임없이 생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