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쉰의 아Q정전을 읽지 않았지만 대략적인 내용과 가장 중요한 '정신 승리법' 이란 것을 알고 있다. 사람이 어떤 상황에서도 정신력만으로도 정말 이겨낼 수 있을까? 아니다라고 그렇다고 그렇다라고 선택을 못하겠다.
몸이 불편한 친척 어르신을 부모님과 같이 살고 있는 지인이 있다. 여러 사정이 있어 가정이 있음에도 지인의 가족과 살고 있는데 몇 달은 지내는 동안에도 전혀 병세가 악화되는 일이 없었다. 그러나 병원을 다녀온 어느 날, 앞으로 더 안좋아진다는 말을 듣는 순 그날 부터 갑작스럽게 몸이 악화되었다고 한다.
분명 증상은 호전 되기 보단 서서히 악화 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시기가 너무 빨랐다. 지인은 병원에서 앞으로 힘들다는 말을 들어서 그렇게 된 것이 아니냐 라는 의문을 띄웠다.
사람이 살아가는 데 물질적 요소도 필요하지만 정신력 역시 외면할 수 없다. 이건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그러니 부정보다 긍정적 사고로 세상을 바라보라고 하지 않는가. 만약 지인의 어르신이 의사에게서 좋지 않는 이야기를 들었더라도 건강에 더 집중해야겠다고 했으면 상황을 달라지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