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_36 자연

by 모리아

자연은 모든 생명을 품는다. 인간이라고 해서 결코 위대한 존재는 아니다. 단지, 이성이 있어 살아가는 방식이 다른 생명체와 다를 뿐이다. 그렇지만 상처를 받고 삶이 지칠 때 본능으로 자연으로 파고든다. 미국 뉴욕의 센트럴파크가 이 존재로 있기 전 그곳은 거친 암반과 늪지였다. 조경가인 프레더릭 로 옴스테드가 이곳을 공원으로 만들지 않는다면 100년 후에는 이만한 크기의 정신병원이 필요할 것이라고 피력을 했고, 현재 미국인이라면 누구나 자랑스러워하는 공원이 되었다. 더 나아가 이것이 모티브가 되어 한국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공원이 중요하게 되었다.


예술가들 역시 지친 심신를 위해 자연으로 숲으로 갔다. 고흐 역시 산책을 하면서 안정을 찾았고 철학자들 그랬다.



내가 가장 힘든 시기에 본능적으로 찾은 곳은 숲이었다. 당시 사무실 옆에 응봉산이 있어 점심 시간을 이용해 걸었고 퇴근 길에도 이곳을 걸어 전철역까지 걸어갔다. 그 후 꾸준히 산책을 하게 되었다. 집에서든 현 직장에서든 걸을 수 있다면 무조건 걷고 있다. 그러면서 깨달은 건 자연이 주는 것이 무한적이며 그 안에서 사람은 변하고 성장한다는 사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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