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_37 여행

by 모리아

지난 달(글을 쓰는 시점에서) 엄마와 같이 달랏 여행을 갔다. 코로나 이후라 몇 년만의 여행이라 설레임과 긴장감이 어느 때보다 높았다. 여행을 시작한 계기가 엄마가 건강하게 돌아다닐 수 있을 때 많은 곳을 보여주자 라는 생각에 시작되었다. 환갑에 제주도로 여행을 가게 되면서 국내를 한 달에 한 번 꾸준히 다니다가 해외에 가보자고 해서 그 시작이 베트남이었다. 그 후 2년~3년사이 1년에 두 번 자매들이 돈을 모아 해외여행을 갔다.



여행은 누구나 좋아한다. 한때는 여행작가가 꿈이었지만 그냥 여행을 좋아했었나보다. 평범한 직장인이 된 것을 보니깐 말이다. 하지만, 좋아하는 마음은 변하지 않았다. 엄마 역시 가기 전에는 왜 가냐? tv보면 다 나온다 하면서도 막상 다녀오면 여행 후 상기된 모습을 오랫동안 볼 수 있다.



여행은 낯선 곳을 가는 것으로 그 과정에서 모두가 설레임과 동시에 행복을 느낀다. 그곳을 가면 세상에 이런 곳이 있구나 감동받은 그 순간을 생각에 담아두지 않고 표현하게 된다. 그러면서 인간의 감정은 더 풍부해진다.

이전 05화단상_36 자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