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두話頭 날만 한데
혀튼 소리
by
김쾌대
Apr 20. 2024
새벽길에서
부유浮遊하는 이들은
가슴 한 구석,
꺼지지 않는 등불 있어서
저렇게 서성이는 것이다.
문지방에
한 발 들여놓고
들어가지도,
벗어나지도 못한 채
망설이고 있는 것이다.
하긴,
새벽이란게
밤도 아니고
낮도 아니지 않은가.
지구 주위에서
한결같이 맴도는
달의 불빛도
오늘은 구름에 가려서
잘 보이지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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