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곤노곤 스르르 감기는 내 눈이
무겁게 가라앉는 내 숨이
가닿지 않는 내 손길이
매일 널 향해 있을 때
가만가만히 버티면서
그냥 그렇게 조용한 얼굴에
슬며시 깜빡이는 오른쪽 가에
또르르 굴러가는 한 줄기 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