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 고통, 상처를 견디고 만든 아름다움의 결실

슬픔을 견디며 빛이 된 존재

by 산뜻

진주는 조개의 상처에서 만들어진다.

조개 속에 이물질이 들어오면,

그것을 감싸기 위해

조개는 끊임없이 진주층을 만들어낸다.


그렇게 만들어진 진주는

고통의 흔적이자, 견딤의 결과이다.

사람들은 그래서 진주를

눈물, 슬픔의 상징으로 여긴다.


그러나 진주는 영롱한 우윳빛깔을 띠고 있다.

그 빛나는 아름다움은 상처를 품고

스스로 감싸는 일련의 과정이 지난 후에야

비로소 완성된다.


우리 또한 그렇다.

지나간 과거의 고통스러운 기억은 마주 보기 힘들다.

하지만 이러한 감정들을 온전히 품고서

스스로 끊임없이 회복으로 나아가며 견딘 후에

우리는 성장할 수 있다.


진주는 그저 존재함으로써 우리에게 제안한다.

슬픔을 외면하지 말고,

그것을 아름다움으로 만들어 보자고.


그렇게 우리는 오늘도 자연을 통해서

아름다운 마음의 빛을 배우며 살아간다.

이미지 출처 : Pixab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