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 bye 2025, Hello 2026
2025년 이래저래 다사다난하셨나요?
저도 올해엔 참 많은 일이 있었어요.
그래서인지 가끔은 온전히
조용한 시간을 보내고 싶더라고요.
저는… 올해 이렇게 살았어요.
지난 1년 동안 살이 10kg이 쪘고,
정말 오랜만에 책을 15권쯤 읽었고,
나 혼자만의 힘으로 시와 소설을 써보기도 했고,
브런치스토리 작가가 되어
200편이 넘는 글을 발행했고,
8월부터 시작한 스레드에서는
팔로워가 어느새 1500명 가까이 생겼어요.
또 돈을 다 써버린 적도 있었고,
반대로 처음으로 ‘자산’이라
부를 수 있는 것이 생기기도 했어요.
너무 서러워 엉엉 운 날도 많았고,
오래된 인연과 ‘결혼’이 아니라
‘독립’을 선택해야겠다고 마음먹기도 했어요.
또 제가 트윈플레임이라는 것과
상대에 대해 깨닫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네 살 터울 여동생은
12월 28일 결혼을 앞두고 있네요.
인생이란 게 무너지기도 하고,
다시 일어나기도 하는 일의 반복이죠.
올해도 모두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끝으로 제 글을 좋아해 주셨던
모든 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브런치 활동은 당분간 뜸해질 거 같네요.
각자의 속도로 치열했던
2025년(을사년) 잘 보내주시고
다가오는 2026년(병오년)
잘 준비하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