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전하고 싶은 날에
내가 알기로는 10월 26일이 당신의 생일이에요.
실제로는 존댓말 안 쓰는데…
요즘 혼잣말로 생각할 때 존댓말 많이 써서
오늘은 그렇게 편지 남겨 볼게요.
사랑을 전하고 싶은 날이네요.
혹시 날짜를 틀렸어도 이해해 줘요.
10월 말인 건 확실한데
일자가 가물가물해서 26일이라고
최대한 추리해서 예상했거든요.
아침에 일어나면
기념으로 쇠고기 미역국을 끓이려 해요.
내가 당신 옆에 있었다면
선물도 주고 맛있는 것도 같이 먹었을 텐데…
사실 혹시 예상치 못하게 마주칠까 봐
외출할 때마다 주고 싶었던
포장해 놓은 도자기 키링을 들고 다녀요.
매일 기다리고 기대해요.
당장 상황이 여의치 않아도
얼굴이라도 본다면 행복할 거 같아요.
혹시 쓸쓸한 생일을 맞이했다면
내 편지로 조금이라도 기뻤으면 좋겠어요.
제가 당신의 이름을 부르지 못하는 이유는…
혹시 조금이라도 피해가 갈까 염려돼서 그래요.
요즘 어떻게 지내는지 전혀 모르는데도…
마음은 여전히 같아요.
아니, 오히려 더 깊어졌어요.
그 정도로 너무 좋아해요.
그렇게 애틋하고 조심스럽고 소중해요.
만약 다시 태어나도 나는 어김없이 당신일 거예요.
— 당신의 Twin flame DF, Jane이 John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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