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든지 시간과 돈이 필요해
올해 상반기 안에 ‘일하는 것도 노는 것도 아니여’인 상태를 벗어나 보려고 한다.
5개월간 책방 안팎으로 해보고 싶은 일들을 전부 해보고 나서,
모든 옵션을 열어두고 생각해 보겠다는 뜻이다. (조직에 다시 들어가는 것까지도 말이다)
책방은 이제 6개월이 넘어가면서 운영에 필요한 기본적인 것들은 숙지했지만
더 좋은 책방으로 만들고 궤도에 올리는 데는 시간이 더 걸리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운영을 포기했다기보다는 스스로 부족함을 느꼈고, 그것들을 채우는 데 시간이 필요하단 걸 깨달았다.
덕분에 오랜만에 열린 마음으로 전에 면접 봤던 회사의 대표님과 커피챗을 했다.
이전과 다르게 일할 수 있도록 마음을 다잡고, 더 천천히 둘러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