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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보통 Feb 15. 2024

연휴 끝, 밀린 일기 시작

지난 연휴 내내 열심히 적던 일기를 한 줄도 쓰지 않았다. 다른 말로는 그냥 잔뜩 퍼져서 빈둥거렸다. 

밀린 일기를 뒤로 하고 저녁에는 수영을 다녀왔다. 


로션만 바른 맨 볼로 기분좋게 쌀쌀한 바람을 느끼면서 조금 신이 났다. 

수영이 재미있어서. 오늘 하루가 조금 신나서. 

신이 났다. 신난다는 기분이 얼마만인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내가 조금 낯설었고 그래서 조금 더 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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