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법을 두려워하면 아침마다 즐거울 것이요, 공적(公的)인 일을 속이면 날마다 근심할 것이다.
懼法朝朝樂이요 欺公日日憂니라
[평설]
이 글은 『증광현문』에 나온다. 지켜야 할 것은 공(公)과 법(法)이니, 이것만 지키면 매일 마음은 즐거워지고 근심은 사라지게 된다. 속이려 하는 마음으로 살면 혹시 남들이 알아챌까봐 근심이 찾아오고,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살면 잘못을 저지르지 않게 되어 즐거움이 찾아온다.
현재 한양대 인문과학대 교수다. 2001년 『라쁠륨』 가을호에서 현대시로 등단했다. 40여 권의 책을 썼다. 2021년에 프로복서 라이센스를 취득했다. 사랑하는 유안이 아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