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장자가 말하였다. “사람이 배우지 않으면 하늘에 오르려고 하는데 방법이 없는 것과 같다. 배워서 지혜가 원대해지면 상서(祥瑞)로운 구름을 헤치고 푸른 하늘을 보는 것과 같고, 산에 올라 온 세상을 바라보는 것과 같다.”
莊子曰 人之不學은 如登天而無術하고 學而智遠이면 如披祥雲而覩靑天하고 登高山而望四海니라
[평설]
이 글은『장자』에는 나오지 않는다. 배움과 배우지 않음 두 가지로 나눠서 배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배우지 않으면 무언가 성취하려고 해도 아무런 방법이 없다. 반면 배우게 되면 푸른 하늘과 온 세상도 볼 수 있다. 배움의 행위를 통해 시야는 더 넓어져서 남들이 볼 수 없는 것도 볼 수 있게 된다. 이 글에 나오지는 않지만 배우지 않으면 보는 시야는 협소할 뿐만 아니라 제대로 볼 수도 없다는 것을 함께 말한 셈이다. 정리하자면 배운 자는 널리 보고 제대로 볼 수 있고 배우지 않은 자는 좁게 보고 제대로 볼 수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