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한유가 말하였다. “사람이 고금의 일을 통달하지 못하면 말이나 소에 사람 옷을 입혀 놓은 것과 같다.”
韓文公曰 人不通古今이면 馬牛而襟裾니라
[평설]
이 글에 한유의「符讀書城南」에 보이는데,『고문진보』에 실려 있다. 옛날과 지금의 일에 모두 통달하지 않으면 동물과 다름 없다는 뜻이다. 옛 것만 알면 고루하고 지금의 것만 알면 위태롭다. 옛날과 지금의 일을 꿰뚫어 적절한 삶의 해법을 찾아내야 한다.
현재 한양대 인문과학대 교수다. 2001년 『라쁠륨』 가을호에서 현대시로 등단했다. 40여 권의 책을 썼다. 2021년에 프로복서 라이센스를 취득했다. 사랑하는 유안이 아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