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밝히는 지혜 -명심보감 178

by 박동욱

14. 공자가 말하였다.

“나무는 먹줄을 따르면 곧게 자를 수 있고, 사람이 간언을 따르면 성군이 된다.”


子曰 木從繩則直하고 人受諫則聖이니라




[평설]

이 글은 『서경(書經)』「상서(商書) 열명상(說命上)」에 “木從繩則正, 后從諫則聖”이라고 나온다. 위의 글에 나오는 사람은 임금을 말한다. 인품이 뛰어난 사람도 자성(自省) 만으로는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타인의 충고나 고언을 받아 들여야 자신의 잘못된 판단이나 오류를 고칠 수 있다. 임금이 간언을 싫어하면 신하 중 그 누구도 옳은 말을 하기가 어렵다. 간언을 들으면 성군이 될 수 있고, 간언을 듣지 않으면 암군(暗君)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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