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장원시(壯元詩)에 말하였다.
“나라가 바르면 천심(天心)도 따라주고, 관리가 청렴하면 백성들이 절로 편안하네. 아내가 어질면 남편의 화가 적을 것이요, 자식이 효도하면 아버지의 마음이 너그러워지네.”
壯元詩云 國正天心順이요 官淸民自安이라 妻賢夫禍少요 子孝父心寬이니라
[평설]
이 글은 왕수(汪洙)의『신동시(神童詩)』라는 책에 나오는 시이다. 왕수(汪洙)는 자(字)가 덕온(德溫)이다. 어려서부터 재주가 뛰어나 아홉 살부터 시에 능하여 왕신동(汪神童)이라 불려졌다. 위 시의 내용은 따로 설명할 필요가 없이 문면 그대로 이해하면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