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밝히는 지혜 -명심보감 217

by 박동욱

3. 『동몽훈(童蒙訓)』에 말하였다.

“관리된 자가 지켜야 할 법이 오직 세 가지가 있으니 ‘청렴’, ‘신중’, ‘근면’이다. 이 세 가지를 알면 처신을 어떻게 해야 할지를 알게 될 것이다.”

童蒙訓曰 當官之法이 唯有三事하니 曰淸 曰愼 曰勤이니 知此三者면 則知所以持身矣니라




[평설]

이 글은『소학(小學)』에 나온다. 원래 이 말은 여조겸의 문집인『동래집(東萊集)』 별집(別集) 권6 「사인관잠(舍人官箴)」에 보인다. 「사인관잠」은 여조겸의 종조부(從祖父) 여본중(呂本中)의 말을 여조겸이 전술한 글이다.

관리에게 정말로 필요한 덕목이 무엇일까? 여기에서는 청렴과 신중과 근면을 들었다. 모두 알기는 쉽지만 정작 실천하기는 어렵다. 그래서 그런지 이런 자질을 갖춘 훌륭한 관리를 보는 일은 예나 지금이나 드문 일이었다.


강희제(康熙帝) 쓴 “清慎勤”편액(匾额).jpeg 강희제(康熙帝)가 쓴 청신근(清愼勤) 편액(匾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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