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밝히는 지혜 -명심보감 223

by 박동욱

治家篇(집안을 다스리는 글)


1. 사마온공(司馬溫公)이 말하였다. “모든 항렬이 낮거나 나이 어린 사람들은 일의 크고 작음에 상관 없이 제멋대로 행동하지 말고 반드시 가장(家長)에게 여쭈어야 한다.”


司馬溫公曰 凡諸卑幼 事無大小히 毋得專行하고 必咨稟於家長이니라




[평설]

이 글은『소학』「가언(嘉言)」과 『사마씨서의(司馬氏書儀)』권4 「혼의 하(婚儀下) 거가잡의(居家雜儀)」에 보인다. ‘사마온공’은 북송(北宋)의 재상 사마광(司馬光, 1019~1086)으로, 사후에 온국공(溫國公)에 봉해졌기 때문에 이렇게 부른 것이다.

어린 사람들은 어떤 일을 판단할 때 가장에게 물어서 결정해야 한다. 그러면 경험이 풍부한 어른이 경험이 적은 아이들이 저지를 수 있는 실수를 줄여줄 수 있다. 예전에는 너무 어른의 말에 의존했고 지금은 너무 어른의 말을 무시한다.


클로드 모네, Field of Poppies, Giverny.jpg 클로드 모네, Field of Poppies, Giver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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