治家篇(집안을 다스리는 글)
1. 사마온공(司馬溫公)이 말하였다. “모든 항렬이 낮거나 나이 어린 사람들은 일의 크고 작음에 상관 없이 제멋대로 행동하지 말고 반드시 가장(家長)에게 여쭈어야 한다.”
司馬溫公曰 凡諸卑幼 事無大小히 毋得專行하고 必咨稟於家長이니라
[평설]
이 글은『소학』「가언(嘉言)」과 『사마씨서의(司馬氏書儀)』권4 「혼의 하(婚儀下) 거가잡의(居家雜儀)」에 보인다. ‘사마온공’은 북송(北宋)의 재상 사마광(司馬光, 1019~1086)으로, 사후에 온국공(溫國公)에 봉해졌기 때문에 이렇게 부른 것이다.
어린 사람들은 어떤 일을 판단할 때 가장에게 물어서 결정해야 한다. 그러면 경험이 풍부한 어른이 경험이 적은 아이들이 저지를 수 있는 실수를 줄여줄 수 있다. 예전에는 너무 어른의 말에 의존했고 지금은 너무 어른의 말을 무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