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가어』에 말하였다. “좋은 사람과 함께 가면 마치 안개와 이슬 속을 가는 것과 같아서 비록 옷은 젖지 않더라도 때때로 촉촉함이 있게 되고, 무식한 사람과 함께 가면 마치 뒷간에 앉아 있는 것 같아서 비록 옷은 더럽히지 않더라도 때때로 그 악취를 맡게 된다.”
家語云 與好人同行이면 如霧露中行하여 雖不濕衣라도 時時有潤하고 與無識人同行이면 如厠中坐하여 雖不汚衣라도 時時聞臭니라
[평설]
앞서의 글과 대동소이한 내용을 담고 있다. 어떤 사람과 함께 지내다 보면 갑작스럽게 영향을 받지는 않겠지만 서서히 자신도 모르게 변화하게 된다는 말이다.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나야 그도 나도 계발(啓發)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