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밝히는 지혜 -명심보감 249

by 박동욱

2. 『가어』에 말하였다. “좋은 사람과 함께 가면 마치 안개와 이슬 속을 가는 것과 같아서 비록 옷은 젖지 않더라도 때때로 촉촉함이 있게 되고, 무식한 사람과 함께 가면 마치 뒷간에 앉아 있는 것 같아서 비록 옷은 더럽히지 않더라도 때때로 그 악취를 맡게 된다.”

家語云 與好人同行이면 如霧露中行하여 雖不濕衣라도 時時有潤하고 與無識人同行이면 如厠中坐하여 雖不汚衣라도 時時聞臭니라



[평설]

앞서의 글과 대동소이한 내용을 담고 있다. 어떤 사람과 함께 지내다 보면 갑작스럽게 영향을 받지는 않겠지만 서서히 자신도 모르게 변화하게 된다는 말이다.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나야 그도 나도 계발(啓發)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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