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밝히는 지혜 -명심보감 29-

by 박동욱

正己篇(몸을 바르게 하라)


1.『성리서(性理書)』에 말하였다. “남의 착한 점을 보고서는 나에게도 이러한 착한 점이 있는 지를 찾아보고, 남의 악한 점을 보고서는 나에게도 이러한 악한 점이 있는 지를 찾아야 할 것이니, 이와 같이 하여야 바야흐로 보탬이 있다.”


性理書云 見人之善이어든 而尋己之善하고 見人之惡이어든 而尋己之惡이니 如此라야 方是有益이니라




[평설]

출처를 알 수 없는 격언이 있다. “세상에는 두 분의 스승이 있다. 당신처럼 인생을 살라는 스승과 당신처럼 인생을 살지 말라는 스승이다” 본받을 만한 인생이나 본받지 않아야 하는 인생이나 모두 나에게는 스승이 된다는 말이다. 하나는 그렇게 살아야 한다는, 다른 하나는 그렇게 살면 안 된다는 교훈을 각각 준다. 남의 행동 중에서 선한 일이나 악한 일이 있으면 자신도 혹시 그런 일을 했는지를 점검해 보라는 말이다. 남의 악한 점을 보면서 자신은 적어도 그 사람보다 잘살고 있다고 위로를 받는 사람은 더 좋은 사람이 되기 어렵다.


[함께 읽으면 좋은 글]

* 아무리 무지한 사람이라도 본받을 점은 있다 -갈릴레오 갈릴레이-


에드워드 호퍼 제퍼슨 호텔.jpg


매거진의 이전글마음을 밝히는 지혜 -명심보감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