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살려달라 애원하다
乞命
내가 벌벌 떠는 것을 차마 못 보는 것은
죄 없는데도 사지(死地)로 나가기 때문이네.
널리 여러 인자한 자들에게 권하노니,
자비하는 마음을 함께 드러내기를.
吾不忍其觳觫, 無罪而就死地,
普勸諸仁者, 同發慈悲意.
현재 한양대 인문과학대 교수다. 2001년 『라쁠륨』 가을호에서 현대시로 등단했다. 40여 권의 책을 썼다. 2021년에 프로복서 라이센스를 취득했다. 사랑하는 유안이 아빠다.